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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1Q 영업익 605억원…"북경한미 매출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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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2.6% 증가한 3617억원
2015년 이후 분기기준 역대 최대실적
북경한미, 1분기 영업익 전년비 21% 증가

한미약품이 지난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의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의 판매 호조와 함께 북경한미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하며 2015년 이후 분기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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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3617억원의 매출액과 605억원의 영업이익, 49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다면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47.9%, 순이익은 98.1% 성장했다. 1분기 연구개발(R&D)에는 매출 대비 12.6%에 해당하는 457억원을 투입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에 대해 "2015년 신약 라이선스 성과로 단기간 이익이 급등했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로수젯과 아모잘탄패밀리 등 개량·복합신약을 기반으로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한 2020억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달성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1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성장한 385억원,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4.1% 증가한 33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한미그룹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의 성장이 한미약품 1분기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북경한미는 1분기 1110억원의 매출액을 내면서 창사 이래 최초로 분기 기준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8억원과 27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1%와 21.9% 성장한 수치다.

북경한미의 주력 제품인 어린이정장제 '마미아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6%, 변비약 '리똥'과 기침가래약 ‘이안핑’은 각각 40%, 174.8% 성장했다.


한미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는 1분기 연결기준 2913억원의 매출과 313억원의 영업이익, 27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한미그룹 계열사 한미헬스케어와의 합병을 마쳤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를 중심으로 그룹의 모든 계열사들이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한미그룹 창립 50주년인 올해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개척자로서 제약 강국을 향한 담대한 도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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