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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흥주점 마약' 동석자 1명 마약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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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양성…사건 연관성 수사
이달 수사 마무리 예정

'강남 유흥주점 마약' 동석자 1명 마약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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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강남 유흥주점 사망 사건과 관련, 당시 함께 자리한 여성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 유흥주점 사망 사건 직후 동석자들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마약 정밀 감정을 실시한 결과, 여성 A씨는 MDMA(메틸렌디옥시 메스암페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다만 국과수는 사건 발생 당일이 아닌 수개월 전 시점에 투약한 것이라고 판단했고, 이에 경찰은 마약 양성 반응과 사망 사건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있다. 메트암페타민의 경우에는 동석자 3명 모두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7월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마약 추정 물질이 들어간 술을 마신 30대 여성 종업원 A씨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함께한 손님 B씨는 주점 인근 공원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공급책과 유통책 4명을 수사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지난해 8월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동석자 3명에 대해 공범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달 내로 수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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