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복현 "금감원, 김건희 주가조작 조사한 적 없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무위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방
민주당 "숨기는 것 아니냐"
이복현 금감원장 "조사한 적 없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개입됐는지 여부에 대해 금감원 차원에서 조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이 나왔으면 금감원에서 입장을 내야 한다"고 질의하자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은) 경찰이 내사했고 금융당국이 인지했으며 한국거래소 적발시스템에 포착돼 검찰에 이첩된 것인데 주가조작 혐의가 뚜렷하다고 본 금감원이 검찰에 사건을 이첩하고 수사를 의뢰했다고 해석할 수 있지 않냐"며 "금감원이 조사한 적 없다는 얘기는 오히려 숨기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이 원장은 “잘못 이해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5%룰, 대량보유보고의무 위반 건에 대한 거래소 통보 건만 조사됐고 주가조작 건에 대해선 조사된 바 없다"고 답한 것이다. 5%룰은 상장사 주식 등을 5% 이상 보유한 자에 대해 지분보유·변동상황, 보유목적 등의 변경 사항을 의무적으로 공시하는 제도다.


같은 당 황운하 의원이 같은 사항을 재차 질문하자 이 원장은 "판결문을 자세히 보면 금감원이 조사하지 않은 게 명확히 나와 있다"라며 "한국거래소에서 뭔가 분석, 발견된 건 맞는 것 같은데 금감원은 조사를 진행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