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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금융·경제 불확실성 커…정교한 정책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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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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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도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며 다만 "대내외 금융·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만큼 보다 정교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미 연방준비제도(Fed) 등 주요국 통화정책과 관련해 최종금리 수준과 지속기간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총재는 "중국 리오프닝,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전개양상에 따라 향후 물가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둔화될지 예단하기 어렵다"며 "이에 더해 향후 중국경제 및 글로벌 IT경기의 회복 정도, 국내 부동산 시장 위축 등은 앞으로의 경기흐름을 전망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선 "이틀 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가 예정돼 있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예기치 않은 금융·외환 시장 불안이 재발할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부, 감독 당국과의 긴밀한 정책 공조 하에 적기 대처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한은은 경제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지역균형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의 다양한 활용사례를 점검하고,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또 한은 지역본부가 최고의 싱크탱크로서 지역맞춤형 조사연구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언하는 등 지역사회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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