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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TV 시장 휩쓴 삼성·LG…삼성 전체 1위·LG 올레드 1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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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9.7% 점유율로 세계 시장 1위
올레드 1위 LG전자…"점유율 60% 육박"

[아시아경제 김평화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TV 시장을 석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TV 시장에서 17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LG전자는 올레드(OLED) 시장에서 10년 연속 1위다.

삼성, 세계 TV 시장서 1위…"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금액 기준 29.7%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네오 QLED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 전략이 제대로 통했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TV 시장 점유율은 금액 기준 48.6%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선 36.1% 점유율을 기록했다.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 점유율은 42.9%다.


삼성전자 모델이 네오 QLED 8K TV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네오 QLED 8K TV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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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을 포함한 전체 QLED 비중은 46.2%다. 2019년 이후 40% 이상을 유지하며 프리미엄 TV 주요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삼성전자의 QLED 판매량도 지난해 965만대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8K, 네오 QLED, 라이프스타일 TV 등 혁신 제품은 물론, 사용자 경험을 꾸준히 강화한 '고객 경험 중심의 DNA'가 17년 연속 1위를 달성한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17년 연속 세계 1위라는 결과는 삼성 TV를 믿고 선택해준 소비자들의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초연결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고객 경험 중심의 혁신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 1위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올레드 TV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의 올레드 TV 시장 점유율은 60%에 육박했다. 작년 올레드 TV 출하량은 382만4000대다. 2013년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총 누적 출하량은 1500만대를 돌파했다.


7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이상 성장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에보(evo)를 출시한 바 있다. 40형대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33% 늘었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소 42형 올레드 에보를 출시하며 중형급 TV 시장에서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LG 올레드 에보 / [사진제공=LG전자]

LG 올레드 에보 /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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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 16.7% 점유율로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LG전자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업인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35%를 웃돌았다. 지난해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2375만 7300대다.


한편, 지난해 세계 TV 출하량은 2억325만6700대로 직전년도 대비 약 5% 줄었다. 전 세계 LCD TV 출하량 역시 전년 대비 5%가량 줄어들며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2억대를 밑돈 가운데, LG전자를 포함한 전체 글로벌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650만대 수준을 유지했다. 올레드 TV 시장 규모는 올해 성장세가 예상된다. 옴디아는 올해 전 세계 올레드 TV 출하량을 전년 대비 약 14% 성장한 총 741만대로 내다보고 있다. 전체 TV 시장에서 올레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금액 기준으로 약 13%에 달할 전망이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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