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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 제18회 SFDF 수상자 '애슐린' 박상연 디자이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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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 제18회 SFDF 수상자 '애슐린' 박상연 디자이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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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삼성패션디자인펀드(Samsung Fashion & Design Fund, SFDF)는 제18회 SFDF 수상자로 '애슐린(ASHLYN)'의 박상연 디자이너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디자이너는 상업성과 완성도는 물론 전 세계 패션계의 화두인 '지속가능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쟁쟁한 디자이너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박 디자이너는 1982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의류직물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도쿄 모드(Tokyo Mode)에서 패션 기술 고급과정을 이수하고, 일본 분카(Bunka Fashion Graduate University, BFGU) 패션 대학에서 패션 크리에이션 과정 석사 학위를 획득했다. 요지 야마모토와 알렉산더 왕 등 세계적인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캘빈 클라인에서도 라프시몬스와 함께 근무했다. 지난해엔 디자이너의 이름을 딴 레이블 애슐린(ASHLYN)을 론칭했다.

애슐린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자투리 없는 재단을 통해 생산과정에서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주문 제작, 온라인 전용 비즈니스 모델로 과잉 생산을 방지해 낭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애슐린은 동양적인 기법과 서양식 드레이핑을 결합해 강렬한 여성스러움과 시대를 초월하는 우월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트렌드와 시즌에 구애받지 않는 디자인으로 널리 알려졌다.


SFDF는 이번 수상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음 달 7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전시도 마련한다.


최명구 SFDF 사무국장은 "최종 후보에 오른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모두 잠재력이 뛰어나고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실력 있는 디자이너를 지속해서 발굴해 대한민국 패션의 격을 높이고 전 세계적으로 K-패션을 알릴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플랫폼으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설립한 SFDF는 국내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으로 설립 이후 17년간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K패션의 위상을 높이는 한국 디자이너 25개 팀을 배출, 총 360만 달러를 후원했다. 수상자에게는 디자인 창작 활동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는 물론 국내외 홍보와 전문적인 사업 지원이 뒤따른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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