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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0원대까지 떨어진 원·달러 환율…사흘째 급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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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와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와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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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급락세를 보이면서 달러당 1360원대까지 떨어졌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1원 하락한 1364.8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36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2일 이후 약 2달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9원 내린 달러당 1376.0원에 개장해 지속해서 내림세를 보였다.


환율은 지난 7일 18.0원, 8일 16.3원 떨어진 데 이어, 이날도 20원 이상 내려 사흘 연속 급락세를 기록 중이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상·하원 장악 가능성에 금리 상승 전망이 약해지며 달러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하면 민주당의 재정지출에 제동이 걸리고 경기가 침체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이 완화할 수 있다.


여기에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봉쇄 정책을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도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끄는 분위기다.


다만 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추세적으로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긴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Fed의 피벗(Pivot·정책전환)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중국 당국도 일단 코로나 방역 완화를 부인했기 때문이다. 국내 수출 악화와 채권시장 자금 경색 등 원화 약세 요인도 현재 진행형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국의 기준금리 상승세가 당분간 우리보다 더 빠르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일시적인 기술적 하락으로 보는 게 맞다"며 "향후 환율이 1400원을 다시 돌파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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