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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KT, 저점 매수로 서서히 비중 늘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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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하나증권은 KT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12개월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9일 밝혔다.


추천의 이유에 대해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2년 3분기 실적이 내용상 부진했지만 2023년 실적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고, 2022년 확정 배당금이 투자가들의 기대치에 충족할 것"이라면서 "더불어 이동전화매출액을 비롯한 톱라인 성장이 여전히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실질자산가치대비 절대 저평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재료 부족으로 인해 연말까진 3만5000원에서 3만9000원 박스권 등락을 지속할 전망이나 2023년 초엔 높은 이익 및 배당 증가 기대감 상승과 더불어 규제변화를 바탕으로 탄력적인 주가 반등이 나타날 공산이 크다"면서 "서서히 저점 매수를 통해 보유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KT의2022년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5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본사 영업이익은 3236억원 25% 증가했다. 컨센서스(연결 영업이익 4416억원)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다. 하지만 내용상 우수한 실적은 아니었다. 당초 3분기 반영 예정이던 임금인상소급분이 반영되지 않음에 따른 실적 호전이기 때문이었다. 만약 이번 3분기에 임금인상소급분이 반영되었다면 KT 연결 영업이익은 3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 전 분기 대비 30%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은 우려보단 나쁘지 않았지만 여전히 답답한 모습이었고 영업비용은 걱정을 키우게 했다. 전략 폰 등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이동전화매출액 성장 폭이 1%에 그치고 마케팅비용이 8% 증가했다. 각종 물가 및 전기료 상승에 따른 제반 경비의 증가 양상도 뚜렷했다. 그나마 자회사 영업이익 기여도 향상 및 실적 안정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었다. 금융 및 IDC 자회사 실적 호전으로 분기 1293억원에 달하는 자회사 영업이익 기여도가 나타나 향후 실적 기대감을 높였다.


통신 3사 중 2022년 가장 괄목할만한 실적을 보여 주었던 KT 는 2023년에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 사실상 유력하다. 5G 보급률, MNO 가입자 추세를 감안할 때 그렇다. 2023년에도 2% 이상의 이동전화매출액 성장을 기록할 것이며 마케팅 비용 및 감가상각비 증가 폭은 미미할 전망이다. 보조금 대란이 발생하기 어려운 국내 통신시장 환경, 5G 추가 주파수 경매 지연 가능성을 감안할 때 그렇다. 결국 2023년에도 KT 는 배당의 원천인 본사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되며 순이익증가율은 더 클 것이다. 김 연구원은 "주당 배당금은 2400원 이상이 예상되며 주가는 2023년에 대망의 5만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2023년 KT 기대대당수익률이 5%까지 낮아질 수 있음을 감안하면 그렇다"고 전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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