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사상 초유의 서비스 중단 사태를 겪은
카카오
카카오
03572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47,3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21%
거래량
656,101
전일가
47,40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카카오, 대국민 탄소중립 실천 위해 환경부와 맞손"꽂기만 하면 결제까지" 카카오모빌리티, 서울시와 전기차 자동 충전 서비스'먹튀' 논란 카카오 CTO, 재직 중 카뱅 주식 안 판다
close
의 영향으로 통신서비스와 데이터센터 관련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태가 서버 분산 등의 조치가 미흡해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증권가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17일 코스닥 시장에서
데이타솔루션
데이타솔루션
263800
|
코스닥
증권정보
현재가
6,470
전일대비
220
등락률
+3.52%
거래량
793,242
전일가
6,25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클릭 e종목]"데이타솔루션, AI시대 성장 기대" 주린이도 수익내는 '놀라운 무료카톡방'의 등장“주식카톡방 완전 무료 선언” 파격 결정
close
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5400원에 마감했다.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인
오픈베이스
오픈베이스
049480
|
코스닥
증권정보
현재가
2,495
전일대비
35
등락률
+1.42%
거래량
108,525
전일가
2,46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카카오그룹株 현실화 된 ‘검은 월요일’…장 열리자마자 주르륵(종합)[특징주]'서비스 중단' 카카오에 데이터센터株 반사이익…일제히 급등주린이도 수익내는 '놀라운 무료카톡방'의 등장
close
도 전 거래일 대비 10.50%(250원) 오른 2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 유관 종목들이 일제히 올랐다. 네트워크 통합 솔루션 전문 업체인
콤텍시스템
콤텍시스템
03182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681
전일대비
3
등락률
-0.44%
거래량
132,373
전일가
684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주식카톡방 완전 무료 선언” 파격 결정오늘 ‘상한가 종목’, 알고 보니 어제 추천받았네오늘 ‘상한가 종목’, 알고 보니 어제 추천받았네
close
이 전 거래일 대비 15.91%(94원) 상승한 685원에 마감한 데 이어
NHN
NHN
18171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2,9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43%
거래량
33,128
전일가
23,00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공정위, 웹툰사업자 저작권 갑질 등 불공정약관 시정 NHN, 다음달 9일 기업설명회 개최[클릭 e종목]"NHN, 투자의견 '중립'-목표주가 '3만원'으로 하향"
close
(5.58%),
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
01251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56,000
전일대비
2,400
등락률
+4.48%
거래량
455,945
전일가
53,60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주린이도 수익내는 '놀라운 무료카톡방'의 등장오늘 ‘상한가 종목’, 알고 보니 어제 추천받았네'12조' 카뱅도 가지지 못한 '더존뱅크'만의 무기…'데카콘' 꿈꾸는 더존비즈온
close
(3.47%)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는
카카오
카카오
03572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47,3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21%
거래량
656,101
전일가
47,40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카카오, 대국민 탄소중립 실천 위해 환경부와 맞손"꽂기만 하면 결제까지" 카카오모빌리티, 서울시와 전기차 자동 충전 서비스'먹튀' 논란 카카오 CTO, 재직 중 카뱅 주식 안 판다
close
서비스 중단 사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15일 카카오 서버가 입주한
SK
SK
0347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63,400
전일대비
2,100
등락률
+1.30%
거래량
56,165
전일가
161,30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SK시그넷, EVS37서 디스펜서 6개 연결하는 신제품 첫선최재원 부회장 "캐즘 극복"…SK온, 신발끈 단단히 묶는다(종합)SK E&S, 말레이 최대 전력기업과 '마이크로그리드' 협력
close
㈜ C&C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하자 서버 가동이 중단되면서 카카오톡과 카카오T를 포함한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들은 하루 가까이 서비스가 중단됐다. 사고 발생 이틀이 지난 17일 오후 현재까지도 여파가 이어져 카카오의 포털사이트 ‘다음’의 검색과 메일 등 서비스가 차질을 빚고 있다.
카카오 측은 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해 "예상 리스크(위험) 대응 시나리오가 있었지만, 화재는 워낙 예상을 못 한 시나리오였기 때문에 대비책이 부족하지 않았나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카카오가 데이터센터 이중화를 제대로 구축하지 않아 장기간 서비스 중단 사태가 빚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데이터 분산화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사 이익을 기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데이터센터 관련주에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 역시 데이터센터 이중화 등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카카오의 서비스 중단 사태에 대해 "정확한 원인 파악은 물론, 트윈 데이터센터 설치(이원화) 등을 포함한 사고 예방 방안과 사고 발생 시 보고·조치 제도 마련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전날 강조했다.
증권가 역시 이번 사태로 데이터센터의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를 복수 사용하는 이중화, 분산화 수요로 국내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데이터센터 운영을 이중화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서버를 2개 이상 운영해야 함에 따라 추가적인 서버 설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구축에 더해 여러 개의 IDC를 동시에 활용하는 클라우드로의 전환 역시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 연구원은 "데이터센터를 이중으로 사용하는 게 어려운 사업자들은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검토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데이터 분산처리에 강점을 갖는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