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부산 콘서트’ 방탄소년단 “서늘한 공기, 제대로 뜨겁게 만들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 5만2000여명 운집
지민·정국 "고향 부산으로 팬들 모실 수 있어 영광"

방탄소년단_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 사진제공 = 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_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 사진제공 = 빅히트뮤직

AD
원본보기 아이콘

[부산=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서늘한 이 공기를 제대로 뜨거운 만들어 봐야죠. 다들 준비 되셨나요!”


15일 오후 6시 그룹 방탄소년단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 무대에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화려한 폭죽으로 이날 공연의 시작을 알린 방탄소년단은 무게감 있는 밴드 사운드로 꾸민 'MIC Drop'으로 화려한 첫 무대를 열었다.


'달려라 방탄'에 이어 'RUN'무대에서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모두 뛰어"를 외치며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RM은 "부산 소리질러! 진심으로 와주셔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라고 말했다. 뷔는 “오랜만에 함성 콘서트네요. 반갑습니다. 뷔라고 합니다”라며 인사했다.

방탄소년단_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 사진제공 = 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_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 사진제공 = 빅히트뮤직

원본보기 아이콘

팬들을 향해 손키스를 날린 진은 “얼마나 손키스를 날리고 싶었는지...”라며 “3년만의 부산공연 준비하는 동안 멤버들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오늘 공연이 더 설렌 멤버들”이라며 부산이 고향인 정국과 지민을 소개했다.


정국은 “부산! 내 부산사람 아이가”라며 “맞습니다. 저랑 지민이형 고향이 부산이잖습니까. 이렇게 부산에서 많은 아미들과 시간을 함께 하니까 설레고 행복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민 역시 “부산! 여러분 진짜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만나게 되네요”라며 “여러분들과 이렇게 만나는 것도 영광이고 행복한데 고향으로 모실 수 있다는 게 너무 설레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며 오랜만의 부산 무대에 대한 반가움을 표현했다.


방탄소년단_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 사진제공 = 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_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 사진제공 = 빅히트뮤직

원본보기 아이콘

RM은 “앞서 위버스에 말씀드렸듯이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하는 축제. 가본 분들 안가본 분들 계시겠지만, 여기서 모두 즐기면 그만인 무대”라며 “이 서늘한 날씨, 공기를 제대로 뜨겁게 만들어봐야죠, 다들 준비 되셨나요!”라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방탄소년단의 부산 콘서트는 3년만의 공연으로, 멤버 전원이 참여한 콘서트는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국내 콘서트로는 지난 3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 이후 7개월 만의 공연이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공연장 객석을 가득 채워 진행하는 공연은 2019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공연은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으로 구성한 세트리스트에 현장의 팬들은 물론 전 세계의 아미들이 하나 돼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_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 사진제공 = 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_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 사진제공 = 빅히트뮤직

원본보기 아이콘

이날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는 5만 여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으로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를 통해 함께 공연을 즐겼다.


콘서트는 아시아드주경기장뿐 아니라 JTBC, 일본 TBS 채널1을 통한 TV 중계 송출과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스트리밍됐다.


하이브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외에도 부산 전역에서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는 방탄소년단 9년의 역사를 담은 전시 '2022 BTS EXHIBITION : Proof', 공연의 추억을 더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기획·제작된 공연의 공식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 숙박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5개 호텔의 테마 패키지 등으로 구성됐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