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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절임배추 들이고 장바구니 부담 낮추고…마트업계 할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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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부담 낮추기 위해, 추가 산지 확보·사전계약 등 진행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남해안 생굴.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남해안 생굴. (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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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마트업계가 굴, 절임 배추 등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은 품목들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할인행사에 나선다. 업계는 생산량 감소, 물가 상승에 맞춰 추가 산지를 확보해 지난해보다 물량을 늘리는 등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9일까지 겨울 제철 먹거리 생굴 60t을 확보해 반값 판매에 나선다. 남해안 생굴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및 할인 카드 사용 시 4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생굴 60t은 이마트 일주일 판매 기준 역대 최대 물량이다. 보통 생굴 시즌이 시작되는 10월 중순, 일주일 판매 물량이 20t가량인 것을 고려하면, 평년 대비 3배 물량을 준비한 셈이다.


이마트는 올해 11호 태풍 힌남노로 생굴 생산량이 감소할 것을 고려해 주로 매입하던 통영에서 산지를 고성, 거제, 사천 등으로 넓히는 산지 다변화를 통해 물량을 확보했다. 많은 비가 바다로 흡수되면서 양식 굴의 질식사를 유발하는 물 덩어리 ‘빈산소수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안전한 생굴 섭취를 위해 다양한 검사도 진행한다.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검사를 각각 월 4회 실시하며, 굴 가공공장 주변 해수까지도 월 1회 검사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19일까지 제주 어민을 돕고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은갈치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수산대전 20%에 추가 할인을 더 해 4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은갈치 25만마리를 판매한다. 제주 은갈치(3마리)를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 결제 시 891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물가 상승 장기화로 소비가 침체되면서 제주 냉동 갈치가 팔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 어민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홈플러스는 김장철을 앞두고 절임 배추와 총각무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다음 달 23일까지 각 매장 고객서비스센터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상품은 다음 달 9일부터 12월 16일까지 순차 배송한다.


또한 19일까지 행사 첫 일주일 간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20% 할인을 진행, 국내산 절임 배추(5kg·10kg·20kg)를 각 1만5920원·2만2320원·3만1920원에 판매하고, 국내산 절임 총각무(5kg)는 3만1900원 기획가에 내놓는다.


홈플러스는 절임 배추를 전년 동기 대비 20% 늘린 6만 박스를 준비했다. 배추 가격이 높아지는 가운데, 추가 산지 확보 및 사전 기획을 통해 물량을 확보하고 시세 대비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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