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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부진…LPGA 상위권서 사라진 한국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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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 챔피언십 3R] 강혜지·김세영, 선두와 8타 차 공동 13위 그쳐
조디 에워트 샤도프 14언더파 202타 선두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소미스의 새티코이 클럽(파72·6635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3라운드 결과, 2라운드까지 공동 3위였던 강혜지는 순위가 하락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소미스의 새티코이 클럽(파72·6635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3라운드 결과, 2라운드까지 공동 3위였던 강혜지는 순위가 하락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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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태원 기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무승 기록이 12경기로 늘어날 전망이다.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셋째 날 한국 선수들은 단 한명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최종일 역전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소미스의 새티코이 클럽(파72·6635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3라운드 결과 강혜지(32)와 김세영(29)이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위치인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선두인 조디 에워트 샤도프(잉글랜드)와의 격차는 8타까지 벌어졌다.

2라운드까지 공동 3위였던 강혜지와 지은희(36)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강혜지는 이날 1번 홀(파4) 기분 좋은 버디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7번 홀(파4) 보기에 이어 8번 홀(파5)에서 치명적인 더블보기로 무너졌다. 11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타수를 까먹은 강혜지는 13·15·17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했지만 결국 단 한타도 줄이지 못한 채 결국 이븐파 72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전날 공동 3위였던 순위도 공동 13위까지 미끄러졌다.


전날 역시 공동 3위로 역전 가능성을 노렸던 맏언니 지은희도 부진했다.

강혜지와 마찬가지로 첫 홀 버디로 시작했지만 2번 홀(파4) 곧바로 보기로 타수를 까먹고 4번 홀(파4)에서도 한타를 잃었다. 이후 지루한 파 행진만 거듭한 끝에 1오버파 73타로 경기를 마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순위는 공동 21위로 밀려났다.

김세영이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공동 19위에서 공동 13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도 힘을 쓰지 못했다. 전날 공동 10위였던 최운정(32)이 지은희와 함께 공동 21위로 내려앉았고 공동 28위였던 최혜진(23)은 공동 33위로 쳐졌다.


한편 전날 1위였던 조디 에워트 샤도프는 이날도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선두를 지켰다. 2위 파울라 레토(남아프리카공화국) 역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를 유지했다.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안드레아 리(미국)가 이날만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시부노 하나코(일본)와 함께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신인상 수상이 유력한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13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28)가 우승한 이후 LPGA투어에서 11개 대회 연속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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