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尹 정부 250만호+α' 대책 해법? 'PC공법' 될 수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50만호 어떻게 공급할지 구체적인 방법 고민해야"

OSC 연구단은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OSC! 주택공급 혁신의 New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허미담 기자 damdam@

OSC 연구단은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OSC! 주택공급 혁신의 New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허미담 기자 damd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정부의 핵심 주택정책인 '250만호+α(플러스 알파)' 공급 대책의 주요 해법이 'PC(Precast Concrete) 공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OSC연구단은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OSC 심포지엄 좌담회'를 개최했다. 좌담회에는 ▲김한수 세종대 교수 ▲육인수 국통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서기관 ▲정란 단국대 교수 ▲유정호 광운대 교수 ▲강태경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소장 ▲정장원 동서피씨씨 대표 ▲오원규 GS건설 상무 등이 참여했다.

유정호 교수는 "최근 정부가 250만호 공급 대책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그런데 250만호를 어떻게 어떤 기술로 공급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먼저 고민해봐야 한다"며 "정책을 혁신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고려할 사항이 적지 않다. 우선 공기를 고려해야 한다. 정해진 기한 내에 주택을 공급한다는 것은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하면 공기를 30개월 안팎으로 계산한다. 여기서 기술적으로 더욱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특히 주 5일 근무 등이 일반화되는 상황에서 안전이나 품질을 저해하지 않는 조건에서 공기를 단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50% 이상이 외국인 근로자로 겨우 메워지고 있다고 한다. 숙련도는 점점 떨어지고 고령화는 심각해지고 있다. 250만호를 짓는데 근로자를 어떻게 충원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며 "PC 등 OSC 방식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답"이라고 강조했다. PC공법은 OSC(Off-Site Construction·탈현장화)의 일환으로 기둥, 보, 슬라브 등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먼저 제작한 후 건설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시공 방식이다.

이에 육인수 국통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서기관은 "'250만호+α' 주요 해법으로 PC를 생각하는 것은 아직 무리"라며 "하지만 OSC가 활성화되고, 좋은 장이 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좌장을 맡은 김한수 교수 또한 "250만호 공급 과정에서 기존의 기술과 새로운 기술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는 "OSC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수요자의 선택 ▲공급자의 준비 ▲기술의 진보 ▲유관 주체들의 협력 등이다. 이러한 조건들이 미래 OSC 활성화 여부를 판가름하는 조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힙플힙템] 입지 않고 메는 ‘패딩백’…11만개 판 그녀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국내이슈

  •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