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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알프스 빙하 붕괴로 최소 6명 사망…폭염 원인 가능성 제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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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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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유럽 전역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에서 절경으로 유명한 알프스 산맥의 빙하가 무너져 최소 6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공영 방송사는 최근의 이상 고온을 언급하며 폭염이 빙하 붕괴의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탈리아 돌로미티의 최고봉 마르몰라다로 향하는 등산로에서 빙하가 무너져 등산객들을 덮쳤다.

당국은 최소 6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2명은 상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18명은 구조대원들에 의해 대피했으며 헬리콥터 5대와 수색견을 동원해 현지 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와 접한 트렌티노-알토 아디제 자치주에 걸쳐 있는 마르몰라다는 3343m 높이의 돌로미티 최고봉으로, 한여름에도 정상 주변을 덮은 만년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가디언은 빙하 붕괴의 원인이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탈리아 공영 방송 RAI는 폭염이 원인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에서는 6월 말부터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최근 최고 기온이 50도까지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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