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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잿값 불안에 수입금액지수 32% 상승…18개월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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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발표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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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국내 수입금액지수가 18개월 연속 올랐다. 수출 한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의미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금액지수는 176.50으로 나타나 전년동월 대비 32% 급등했다. 지난 1월(34.4%)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하며 18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입금액지수는 운송장비(-6.4%)만 내리고 광산품(75.7%)과 1차금속제품(42.1%), 석탄및석유제품(40.6%) 등은 모두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는 128.08로 전년동월 대비 6.2% 오르며 2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석탄및석유제품(-12.9%)은 내렸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22.9%), 화학제품(2%) 등이 올랐다.


수출금액지수는 146.81로 전년동월 대비 19.9% 올라 19개월 연속 상승했다. 석탄및석유제품(103.5%)을 비롯해 운송장비(15.1%)와 화학제품(21.5%), 1차금속제품(20.4%) 등 대부분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는 124.86을 기록해 역시 전년동월 대비 7.9% 상승했다. 8개월 연속 상승세다.


5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24.3%)이 수출가격(11.1%)보다 더 크게 올라 전년동월 대비 10.6%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4월 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가 5월 85.33으로 소폭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상품 한 단위 가격간의 비율로 우리나라가 수출 한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알 수 있는 지표다.


우리나라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의미하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06.54로 전년동월 대비 3.6% 떨어지며 4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은은 "수출물량지수는 상승(7.9%)했으나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10.6%)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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