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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장석웅 전남교육감 후보, 막판 공약 대결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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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여행비 지원 vs 공무원 지역인재 가산점 추진

왼쪽부터 장석웅 후보, 김대중 후보, 김동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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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6·1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교육감 후보들의 막판 공약 대결이 치열해지고 있다.


29일 김대중 후보는 전남 학생들의 수학 여행비 지원을 확대하고 갈등으로 분열된 전남도교육청을 하나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수학 여행비를 확대 지원해 학생들의 자부담 비용을 줄이겠다”며 “학생 1인당 연간 240만원의 교육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공약도 교육 격차 해소로 전남 학생들이 떠나는 현실을 막아보겠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소득 격차로 인해 발생하는 교육의 질 저하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교육 기본소득은 지급해야 한다”며 “법이나 예산 문제를 들며 반대하는 세력이 있으나 지역 소멸 위기, 전남 교육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법을 개정해서라도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 수사와 내부 갈등으로 지칠 대로 지친 전남도교육청을 하나로 뭉치게 해 단합된 힘을 발휘하게 하겠다”며 “코드 인사를 중단하고 모든 구성원을 포용해 소통과 협력 속에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한 명의 직원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석웅 후보도 이날 전남 공무원 선발 지역인재 가산점 추진과 ‘호남권 지역대학 등록금 폐지’를 병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장 후보는 “전남도청과의 협력을 통해 전남지역 공무원 선발 때 전남 출신 인재에게 별도의 가산점을 주는 ‘지역인재 전형’을 추진할 것”이라며 “전남 공무원 지역인재 전형이 실행되면 전남의 학생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지역의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대학에 다닐 수 있도록 ‘호남권 지역대학 등록금 폐지’도 추진하겠다”며 “호남권 지역대학 등록금 폐지를 병행해 지역인재 유출을 최대한 막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김동환 후보는 불법 선거사무실 운영으로 최근 전남선관위와 경찰에 적발된 이후 공약 발표를 중단한 상태다.


김 후보가 악재로 주춤하는 사이 김대중·장석웅 두 후보는 막판 공약 대결을 이어가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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