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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위스 바젤대학교와 손잡고 스타트업 공동지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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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진단, 의료용로봇, 생명공학 등 바이오·의료기업 참가신청, 5개사 선정
7~9월 바젤 현지에서 임상 등 연구지원, 프랑스, 독일, 스위스 진출 시동

서울시, 스위스 바젤대학교와 손잡고 스타트업 공동지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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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생태계의 중심지 ‘스위스 바젤대학교’와 손잡고 K-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 지원에 나선다.


3일 서울시는 해외 경쟁력을 가진 바이오·의료기업을 바젤대학교와 공동으로 선정해 스위스 현지(바젤대학교)에서 임상·비임상 연구지원, 유럽 시장(프랑스,독일,스위스) 진출을 위한 코칭과 자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위스 바젤슈타트주는 로슈, 노바티스 등의 본사와 700여 개 생명과학 기업 및 200여 개 연구기관이 소재해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조성된 곳으로, 바젤대는 바젤슈타트주의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의 중심에 있다.


서울시가 스위스 바젤대(바젤이노베이션실)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바젤 현지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가할 바이오·의료기업을 31일까지 모집한다. 분야는 치료학, 생명공학,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진단, 의학기술, 의료용 로봇 6개 분야를 중심으로 5개 기업을 선발한다.


바이오·의료 산업은 연구개발부터 제품의 생산, 시장 진출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글로벌 네트워킹이 필수적이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는 '서울-바젤 스타트업 허브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은 그간 ‘국내’에서 이뤄진 글로벌기업·기관과 네트워킹의 무대를 ‘해외 현지’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이번 스위스 바젤대학교와의 협력이 ‘K-바이오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통하는 바이오·의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화 노하우를 배우고, 글로벌 마케팅 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가기업은 서울시와 바젤대가 공동 선발한다. 바젤대는 현지에서 선정 기업의 주력 분야(보유기술), 성장단계 등 특성을 고려해 최대 3개월간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바젤대 공동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2017년부터 홍릉에 서울바이오허브를 조성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의 연구개발,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존슨앤존슨(J&J)·BMS 등 글로벌제약사와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업성장을 지원해 왔다. 올해 12월에는 K-바이오 해외진출 종합 지원공간인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협력동을 조성하고 해외도시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기업 등 해외 기관들과 상시 교류 협력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해 K-바이오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글로벌 빅파마의 본고장이자 유럽 대륙 중심에 위치한 스위스는 독일·프랑스 등 국가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유럽시장 진출에 최적”이라며 “이번 다국적 기업, 기관과의 협업과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K-바이오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가 확보되고, 궁극적으로 국내 바이오 산업 전반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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