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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웃 어디가고"…'유퀴즈' 尹당선인 출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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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촬영 마쳐…오는 20일 방송"
프로그램 취지 벗어난 섭외 비판
방송 보겠다는 일각 의견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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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유퀴즈'가 어째서 '윤퀴즈'가 됐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기획 의도와 맞지 않는 홍보성 섭외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tvN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유퀴즈' 녹화를 마쳤으며 출연분은 오는 20일 방송 예정이다.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 게시판에는 비판 글이 쇄도하고 있다.


'유퀴즈'는 방송인 유재석·조세호가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유명세를 탔다. 다양한 이웃과 동네 세탁소, 놀이터 등에서 편하게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공감과 재미를 안기며 인기를 얻었다. 우리네 사는 이야기가 핵심인 토크 예능이다.


그러나 최근 '유퀴즈'는 초심을 잃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동네 곳곳을 누비는 촬영이 어려워지자 특정 직업군, 유명 스타를 섭외해 녹화를 진행했다. 특정 엘리트 계층 출연 빈도가 높아지면서 기획 의도에서 벗어났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윤 당선인의 출연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 당선인의 출연이 프로그램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앞서 정치인으로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과 프로파일러 출신 표창원 전 의원이 출연한 바 있지만, '직업의 세계' 편과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로 각각 등장해 이야기를 전했을 뿐이다.


비판의 불씨는 여기저기 옮겨붙었다. 유재석을 향한 실망과 동정 여론이 나왔으며, tvN과 '유퀴즈'를 보이콧 하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심지어 CJ ENM 계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불매 운동으로도 번지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윤 당선인의 모습을 '유퀴즈'를 통해 보고 싶다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이날 '유퀴즈'의 김민석·박근형 PD가 JTBC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관해 JTBC 측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고, tvN 측은 "개인적 인사라 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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