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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호남 출마' 이정현 "朴·尹·李 도움 안 받는다…순전히 이정현의 정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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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아직 외부 인사 안 만나…개방하면 제일 먼저 인사 드리고 싶어"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6.1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6.1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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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우석 인턴기자] 6·1 지방선거 전라남도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박근혜 전 대통령, 윤석열 당선인, 이준석 대표의 도움 없이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전남도지사 선거에 관해서만은 외부의 도움을 받고 싶지 않고 또 요청하지도 않을 것이고 순전히 이정현의 정치를 한번 치러보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남지사 출마를 국민의힘 소속으로 한다고 하는 것은 사실 당 지도부든 그 밖의 어떤 경우이든 사실은 본인의 결단과 결심 없이는 안된다"며 "누가 그 지역에 나가라고 권유할 수 있는 그런 선거 분위기는 아니니까 이건 순전히 이정현의 정치고 이정현의 결단이고 그리고 이정현이 생각해왔던 그러한 결심이었다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남의 경우에는 사실상 그동안에 어떤 정치의 전남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 이를테면 95년부터 시장, 도지사 선거를 해서 5명의 도지사가 9차례를 특정 정당에서 쭉 해오면서, 도지사가 됐든 시장, 군수가 됐든 순수하게 지역민의 삶에 대한 그런 리더십을 발휘해야 될 선출직들이 지역 특성상 어떤 정치적인 흐름으로, 정치적인 전남으로 가는 경향이 많았다"며 "한 번 정도는 변화를 위한 그런 선거에 있어서의 정책대결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저부터가 중앙당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대표는 전남에 대해 "지난 27년은 민주당의 시간이었다. 이걸 새롭게 변화시켜보려 시도한다고 하면 전남에 대한 진단을 해야 된다"고 운을 뗀 뒤 "예를 들어 전남의 해안은 리아스식 해안이다. 전 세계에도 없는 최장 리아스식 해안에 바로 코앞에는 2600개의 섬이 크고 작은 섬들이 쫙 있다. 그리고 전남의 해안에서는 갯벌이 생기고 다시 들어온다. 한 번도 바다를 구경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이걸 보여주게 되면 저는 관광 여건으로서 굉장히 좋다고 본다. 이렇게 다른 지역에 없는 전남의 장점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며 "우리의 여건과 환경이 뭔가, 그런 진단을 먼저 정확하게 해서 그 진단 내용을 가지고 한번 해결점을 찾아보고 싶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박 전 대통령과 연락 여부에 대해서는 "박 전 대통령님께서는 일절 다른 사람, 아직 외부 인사들을 아직은 개방하지 않고 만나지도 않는다. 개방하면 당연히 제일 먼저 가서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선을 그었다.




강우석 인턴기자 beedoll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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