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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주재 中 대사 "민간인 공격 용납할 수 없어…정황은 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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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부차 민간인 학살 언급했으나
책임 소재 밝혀지기 전까지는 판단 자제 촉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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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유엔 주재 중국 대사가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비무장 민간인이 학살당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이례적으로 상황을 언급했다. 다만 러시아에 대한 비판은 피한 채 정황이 규명되기 전까지는 비난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장쥔 유엔주재 중국 대사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민간인에 대한 공격은 용납할 수 없으며, 발생해서는 안된다"면서 "부차에서의 민간인 사망에 대한 보도와 영상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발언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느쪽에 책임이 있는지에 대해 밝혀질 때까지는 판단을 자제해야 한다는 뜻도 강조했다.


장쥔 대사는 "사건의 정황과 구체적인 원인을 확인하고 규명해야 한다"면서 "모두가 자제하고 근거 없는 비난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의 부차와 러시아 군인들이 비운 다른 우크라이나 마을에서 민간인 사망과 관련된 전쟁 범죄 재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국제형사재판소가 수사에 착수했지만 러시아는 거리에 흩어져 있는 시신 사진이 우크라이나에서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자국군이 민간인을 죽였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중국 인민일보의 해외판, CCTV의 군사 채널, 차이나데일리를 포함한 중국 관영 매체들은 수요일 장쥔 대사의 발언을 중국의 트위터와 같은 웨이보에 올렸으나, 현지에서 큰 관심을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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