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올 여름 개방을 앞둔 율곡로 터널 상부 공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제77회 식목일’ 맞아 열리며 오 시장은 시민들과 산수유, 매화나무를 심고 현재 조성 중인 보행로를 직접 걸으며 막바지 공사현황을 점검한다. 오 시장은 식목일을 맞아 전날 올 7월 전면 개장을 앞둔 광화문광장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진 바 있다.
‘율곡로 터널 상부 공원’은 1932년 일제가 율곡로를 만들면서 단절됐던 창경궁과 종묘를 녹지생태축으로 연결해 조성된다. 오 시장 재임 당시인 2010년 시작돼 올 여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오 시장은 작년 4월 취임 이후 첫 사업현장 방문으로 이곳을 찾아 공사현황을 점검한 바 있다.
율곡로는 기존 4차로가 6차로로 확장돼 2019년 개통했으며 율곡로 터널 상부엔 보행로, 녹지, 담장 등이 조성 중이다. 올 여름 터널 상부가 개장되면 고풍스러운 궁궐담장과 자연녹지가 어우러진 보행로가 조성돼 편안하고 쾌적한 산책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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