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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美 금리인상 0.5%포인트?…부정적 견해 밝힌 연준 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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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하커 총재 "올해 25bp씩 4회 적절"

3월 美 금리인상 0.5%포인트?…부정적 견해 밝힌 연준 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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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미국의 금리인상 횟수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가 올해 25bp(1bp=0.01%포인트)씩 4회 금리인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3월 0.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하커 총재는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3월 25bp(1bp=0.01%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지지한다"며 "3월에 50bp 금리 인상을 정상화하려면 인플레이션이 또 한번 급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커 총재는 "3월에 50bp 금리인상을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좀 덜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50bp 금리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하커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지금 수준에 머무르다가 내려가기 시작한다면 50bp의 금리인상을 예상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만약 물가 급등을 목격한다면 더욱 공격적으로 행동해야 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다음달 기준금리 결정 전까지 발표될 1월과 2월 소비자 물가지수를 지켜본 뒤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임시 투표권을 가진 하커 총재는 "지금으로서는 올해 네 차례 25bp씩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이날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50bp의 금리인상이 지금으로서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금리를 어느 정도까지 올려야 하는지) 아직 결정되지 않은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미 FOMC 정례 회의는 앞으로 3월, 5월, 6월, 7월, 9월, 11월, 12월 예정돼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미국의 금리인상 횟수가 올해 3~4회 정도일 것이란 데 무게를 싣고 있지만 최근 최대 7회까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Fed가 0.25%포인트씩 연내 7회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봤으며, 일본 투자은행 노무라 증권은 Fed가 3월 0.50%포인트 인상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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