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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역주행 사고' 베어스타운 대표 "머리 숙여 사과…피해 구제에 최선"

최종수정 2022.01.23 12:31 기사입력 2022.01.23 12:03

"사고대책본부 등 통해 피해보상 접수 가능"
"스키 시즌권 잔여기간 대한 전액 환불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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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리프트 역주행 사고'가 발생한 스키장 운영업체 베어스타운의 윤성대 대표가 공식 사과문을 올리고 사고 수습과 피해 구제를 약속했다.


윤 대표는 23일 베어스타운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리프트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가족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결코 일어나선 안될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저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는 이번 사고가 단순한 위로와 사과로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님을 잘 알고 있다. 현재 비상대응반이 사고 현장에서 피해고객 확인 및 비상조치, 안전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 사태 해결을 위해 24시간 상주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고 이후 관련된 모든 영업을 중단하고 긴급 점검을 진행 중이며 안전이 담보되면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대표는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고객분께서는 베어스타운 사고대책본부 및 홈페이지 고객 신고 센터를 통해 피해 보상을 접수할 수 있다"며 "이와 함께 스키 시즌권을 보유하신 고객 분들 가운데 환불을 원하시는 분께는 시즌 잔여기간 환불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는 지난 22일 오후 3시께 상급자 코스 슬로프 정상을 향해 올라가던 리프트가 갑자기 역주행하는 사고가 났다. 리프트가 잠시 멈추는 듯하더니 갑자기 뒤쪽으로 미끄러져 내려가 탑승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공포를 경험했다. 리프트가 정지한 뒤에는 이용객 수십 명이 2시간 가까이 허공에 매달려 추위와 두려움 속에서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다. 다만 이 사고로 타박상을 입은 7세 어린이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러 명이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다쳤지만,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으며 40여 명이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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