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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오미크론'에 감염된 美 증시…국내 증시 '부담'

최종수정 2021.12.02 07:44 기사입력 2021.12.0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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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34%, 나스닥 1.83% ↓
오미크론 확진, 테이퍼링 가속에 '흔들'
"유동성에 움직였던 종목들 하락 우려"

이달 코스피 2800선서 지지력 확보 전망
"낙폭과대주 중심으로 투자전략 짜야"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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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미국 증시가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소식과 통화정책 전환 우려에 수급부담을 느끼며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공급망 불안 우려를 키웠던 제조업 지수가 반등에 성공했음에도 시장은 오미크론 공포를 더 크게 받아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2일 국내 증시는 전일과 같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국내 증시 하락 출발 예상…종목 장세 보일 것”

1일 미국 증시는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공급망 불안 이슈 완화가 완화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ISM 제조업지수’가 61.1로 예상치(61)를 소폭 상회하면서 공급망 불안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이 전일 상원에 이어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지수는 오전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미국 내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다우지수는 1.34% 떨어졌고, 나스닥지수(-1.83%)와 S&P500(-1.18%)도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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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장 초반 경제지표 호전과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장중 유입되며 상승한 점은 국내 증시에 좋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재료가 오미크론 확진 소식에 장 후반 가라앉았다는 점은 부정적이다. 미국 내 첫 오미크론 환자 발생 소식에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된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영향으로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선 백신 접종 환자로 가벼운 증상에 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격이 확산될 가능성은 작다. 전일 미국 증시가 밸류에이션에 영향받지 않고 유동성에 의해 상승 폭을 키웠던 종목군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도 종목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낙폭 과대주 중심 매매 전략, 투자 시계도 짧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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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코스피는 단기 급락 이후 2800선에서 지지력을 확보하고 기술적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오미크론 이슈에 일희일비하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전개될 가능성이 커 코스피 급등락 국면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달 10일 전후로 백신 효능과 치료제 효능을 확인하면서 오미크론 발 공포심리는 정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유가와 원자재 급락으로 인한 물가 부담 완화와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조기 금리 인상 전망 후퇴 등 안도감이 유입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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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술적 반등이 추세적인 반전으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오미크론 발 충격에서 벗어나도 겨울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소비 모멘텀과 수요 둔화 우려, 글로벌 병목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4분기 실적 시즌을 지나면서 실적 전망은 추가로 하향 조정 될 수밖에 없으며 코스피의 레벨다운은 불가피하다.


투자 전략은 기술적 반등을 노린 소외 주와 낙폭 과대 주 중심으로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 낙폭 과대 주와 4분기 실적 전망이 안정된 업종으로는 에너지, 조선, 철강 등이 있으며 이러한 업종이 반등한다면 비중은 축소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위드 코로나 수혜주인 호텔, 레저, 화장품, 의류 등 필수소비재 관련 업종은 이익 모멘텀이 있어 저점 매수를 통해 2022년 1분기까지 보유하고 있는 것이 수익률 제고에 긍정적이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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