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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또 ‘기록’ 실적…은행·비은행 균형 성장 효과 '톡톡'

최종수정 2021.10.27 11:02 기사입력 2021.10.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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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순이익 KB·신한 4조, 하나 3조 목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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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송승섭 기자]코로나19와 가계부채 증가 우려 속에 5대 금융지주가 지난해 전체 기록을 뛰어 넘는 사상 최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은행·비은행 간 균형 잡힌 성장으로 금리인상기 대출 증가에 따른 이익과 수수료 수익 확대의 효과를 모두 누릴 수 있었다.


◆‘4조클럽’ ‘3조클럽’ 기록 문턱=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총 14조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하는 성적을 냈다. 5대 금융지주 모두 지난해 전체 기록을 이미 3분기만에 뛰어넘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KB가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7722억원으로 선두에 서 있고, 이어 신한(3조5594억원), 하나(2조6815억원), 우리(2조1983억원), NH농협(1조8247억원) 순이다. 지금의 성장속도라면 KB와 신한은 올해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이 4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하나금융도 첫 3조원대 실적에 도전한다. 우리금융은 순이익 증가율이 5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높은 92.8%를 기록해 짧은시간 가장 빠른 성장을 한 곳으로 평가받았다.


5대 금융지주의 최대이익 배경에는 그간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으로 은행, 비은행 부문의 고른 이익 실현이 가능했다는데 있다. 그룹 내 이익 기여도가 가장 높은 은행부문은 가계부채 증가 속에 금리상승까지 겹쳐 이자이익이 급증하는 성과를 냈다. 은행부문의 선전으로 5대 금융지주의 3분기 누적 합산 이자이익은 31조3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었다. 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위해 대출 한도를 조이고 금리를 올렸지만 대출규제 속에서도 전세자금대출 등 실수요가 이어진 영향이 컸다. 대출증가 속도를 늦추기 위해 신규 가계대출 문을 일찍 걸어잠근 농협은행을 제외한 은행 네 곳 모두 3분기 순익 증가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빚투’(빚내서투자), 소비회복 분위기 속에서 안정적인 수수료이익 증가세가 유지되며 비은행 계열사들의 실적도 탄탄했다. 우리금융의 비이자이익 증가율은 기업투자금융(CIB)부문 손익 호조 및 자산관리영업 개선세 영향으로 57.2%에 달했고 증권수입수수료 확대에 기인한 수수료이익 증가 등으로 NH농협(30.2%), KB(23.9%) 등도 선전했다.

◆건전성 개선…배당·디지털화 숙제= 건전성 지표는 코로나19 장기화 분위기 속에서도 건전성 중심의 여신 정책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안정적으로 개선됐다. 부실채권비율(NPL)은 우리금융이 0.31%로 가장 낮고 하나(0.33%), KB(0.36%), NH농협(0.37%), 신한(0.44%) 순이다. 전년 말 대비 0.03~0.11%포인트 개선됐다.


올해 금융지주가 최대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농후해지면서 분기배당도 등장했다. 신한금융은 실적발표와 함께 연간 배당성향을 30%로 잡고 금융권 최초로 3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당금은 260원으로 결정됐다. 하나금융도 분기배당을 검토 중이다. 이후승 하나금융지주 재무총괄(CFO)는 "배당 준비를 하고 있다"며 "분기배당 안정화를 위해 정관 개정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디지털화는 각 금융지주의 공통된 과제로 꼽혔다. 비대면 금융이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확보하는 고객과 수입 비중이 커지고 있어서다. KB금융은 이날부터 전격 개선된 ‘KB스타뱅킹’을 통해 1등 금융플랫폼이 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신한금융도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우선순위로 두고 플랫폼 혁신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성용 신한금융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배달·건강 애플리케이션(앱) 등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증권사 없이도 최대 실적을 낸 우리금융은 증권사를 우선 순위에 둔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4분기 실적도 파란불이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가 강해지고 있지만 이자마진이 늘고 있어서다. 특히 내년 새 규제가 적용되기 전에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가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연간 사상최대 실적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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