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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내달부터 본격 서비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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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앱 개발 등 준비 박차"
보험업계 첫 헬스케어 자회사
다른 업체도 사업 가속화 예상

KB손보,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내달부터 본격 서비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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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KB손해보험이 헬스케어 자회사 'KB헬스케어'를 설립하고 내달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7번째 자회사로 KB헬스케어를 추가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이달 1일 금융당국으로 부터 헬스케어 자회사 승인을 받은지 약 3주 만이다.

KB헬스케어의 자본금은 400억원으로, KB손보가 100% 출자해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삼성화재 출신 최낙천 디지털전략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 종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를 기반으로 제휴업체와 연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사업 초기에는 기업고객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다음 단계로 개인고객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KB손보는 ▲건강검진 정보 등을 분석한 건강상태 정보 ▲식단 데이터 분석서비스 ▲유전체 분석 서비스 ▲오디오·비디오 기반의 디지털 활동관리 프로그램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코칭 프로그램 ▲심리 관리 상담 프로그램 등을 새로운 서비스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사전에 질병을 예방하는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킨 헬스케어 사업에 대해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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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서비스 개시시점은 내달초부터다. KB손보 관계자는 "현재 앱 개발 등 준비과정이 남아 있어서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업계에서 첫 헬스케어 자회사가 탄생하면서 다른 보험사들도 헬스케어 사업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헬스케어 자회사 소유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이후 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현재 금융당국과 자회사 설립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설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신한라이프는 오는 11월을 설립 목표시점으로 잡고, 신규 자회사에 자본금 200억원을 출자키로 결정했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아이픽셀과 함께 서비스 중인 하우핏을 확대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고객 건강나이를 측정해 보험료와 연동하는 헬스케어 상품을 선보였으며, 고객에게 맞춤 영양제를 추천하는 등 새로운 유형의 헬스케어 사업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과 함께 신한라이프 강남센터에 헬스케어룸을 오픈했다. 고객의 건강정보를 토대로 적합한 영양제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건강보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헬스케어 분야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자회사를 통해 빠른 의사결정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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