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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너만 믿어" 개미들의 '슬투생'

최종수정 2021.10.20 14:58 기사입력 2021.10.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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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변동성 장세 지속
AI 투자자문·일임 서비스에 몰려

핀트, 3분기 투자자산 814억 집계
쿼터백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263% 급증

위험신호 감지 땐 빠른 리밸런싱
연6~8% 수익률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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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AI) 로보어드바이저(RA) 투자전문기업에 자산을 맡기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증시 호황으로 직접 투자에 뛰어들었던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코스피 변동성이 커지자 AI를 통해 분산된 포트폴리오로 수익률 관리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투자자문·일임 계약 금액은 654조5029억원이다. 5개월 전인 올해 3월 618조2564억원과 비교하면 약 5.8%가량 늘었다. 투자자에게 투자 자문만을 하는 투자자문업은 같은 기간 3.3% 증가한 57조8430억원을, 고객에게 자산 전부 혹은 일부를 일임 받아 관리하는 투자일임은 같은 기간 6.1% 증가한 596조660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변동성이 커지면서 AI 투자자문·일임 서비스 업체에 돈을 맡겨 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으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최근 AI 투자는 자신에게 맞는 투자 성향에 따라 주식, 채권, 금,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컨대 일임형으로 결혼자금을 모으려는 투자자가 있다면 AI가 해당 기간까지 원하는 액수만큼 쌓을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준다.

AI 투자 플랫폼 ‘핀트’를 운용하는 디셈버자산운용은 3분기 투자자산(AUM)으로 814억원을 받아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핀트의 AUM은 3분기에만 270억원이 증가해 상반기 자산 증가폭(263억원)을 크게 뛰어넘었다. 핀트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일임업만을 하고 있는데, 계좌 수도 크게 늘어 상반기 4000여개에서 3분기엔 150% 증가한 1만개로 집계됐다.


쿼터백자산운용은 3분기 투자자문 관련 자금이 급증하며 전년도 상반기 698억원에서 2080억원으로 197%가량 급증했다. 자문 관련 금액은 503억원에서 1620억원으로 급증했고, 일임 관련해선 359억원에서 460억원 수준으로 늘었다. 금융기관의 자문 규모가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랩(한국투자증권)·공모펀드(키움투자·IBK자산운용) 자문에서도 자금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반영됐다.


파운트투자자문의 경우 아직 3분기 실적이 집계되지 않았지만 자산 규모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2분기 기준 투자자문과 투자일임으로 받아낸 AUM은 87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투자자산은 470%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인과 기관 고객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커진 것이 자산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회사 관계자는 "증권사 및 운용사와 자문 계약을 맺고 있어 자문 부문의 성장률이 높았고 금융사가 고유자산을 맡기는 경우도 많아졌다"며 "고객 판단의 과정을 거치지 않음으로써 수익률을 더 확대할 수 있는 일임 부문은 AI 투자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서비스로 유의미하게 숫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며 위험신호가 있을 때마다 빠르게 리밸런싱을 진행한 결과 이들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연간 6~8%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규모가 가장 큰 파운트의 경우 투자 기간은 1년으로 했을 때 5%, 2년 12%, 3년 이상일 때는 24%에 달하는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AI 투자전문업체의 보수 책정 기준은 일반 공모펀드보다 높은 수준이다. 펀드의 경우 보수가 최저 수준으로 맞춰져있어 운용사 별로 큰 차이가 없지만 AI업체들은 각사마다 보수 책정 기준이 다르다. 핀트의 경우 선취 수수료는 없고 성과 수수료에 따라 수익금의 9.5%를 수수료로 부과한다. 수익금이 없다면 내야 할 수수료도 없는 셈이다. 파운트투자자문도 수익금에 한해 15%를 수수료로 부과한다. 쿼터백운용은 개인 고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수수료 진입 장벽을 확 낮췄다. 테마형 상품의 경우 성과의 5%만을 수수료로 부과하면 되고, 일부 고객 맞춤형 채권형 포트폴리오에 대해선 수수료 0원을 책정해 수수료 없이 관련 상품 운용이 가능하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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