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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반쪽에 매력 덜 느껴"…올해 9월 '바람기' 특히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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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서 직장 복귀로 사내 로맨스 급증…코로나 팬데믹으로 54%, 파트너 관계 재고

(사진제공=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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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올해 9월은 특히 외도의 달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고. 물론 우리나라가 아닌 영국의 이야기다.


영국에서는 9월 들어 여름 휴가를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는데다 코로나19로 어쩔 수 없이 해야 했던 재택근무가 줄고 있다.

영국 최대 규모의 기혼자들을 위한 데이트 주선 사이트 일리싯인카운터스가 최근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로써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 9월 들어 사내 로맨스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


이는 싱글들에게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코로나19에 따른 각종 규제로 1년 넘도록 곁눈질 한 번 해보지 못한 기혼자들 사이에서도 외도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으레 여름 휴가철이 지나면 바람 피우는 이가 는다. 그러나 올해 가을에는 특히 급증하리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눈에 띄는 것은 현 파트너에게 실증나 주변을 곁눈질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리싯인카운터스 회원 2000명에게 물어본 결과 응답자 중 70%는 직장으로 복귀하면 동료와 불장난하기가 더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54%가 파트너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고.


여성 응답자의 34%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기의 반쪽에게서 성적 매력을 덜 느끼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남성의 경우 32%가 이렇게 응답했다.


일리싯인카운터스는 지난 4월 영국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각종 규제가 완화하고 백신 접종자가 크게 늘면서 외도의 물결이 폭증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당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4%가 외도를 계획하고 있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반하는 것이지만 백신 접종으로 안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당시 응답자 가운데 86%는 혼외관계에 대한 거부감이 전보다 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이가 백신 덕에 보호막이 생기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일부는 백신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기도 전 사고를 쳤다. 조사 결과 30세 미만 중 44%가 봉쇄령에도 불장난 상대를 찾아 배회했다는 것.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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