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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수입차 판매↑' 도이치파이낸셜, 운영자금 280억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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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수입차 할부금융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이 모회사인 도이치모터스 의 지원으로 28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보복 소비 증가로 고급 수입차 판매량이 늘면서 도이치파이낸셜을 통한 할부금융 수요가 많아졌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도이치파이낸셜은 최근 하이투자증권 주관으로 28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지난 10일 1년 만기 채권 150억원어치를 발행한 데 이어 11일에도 같은 만기로 13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채권 발행 금리는 모두 3.70%다.

도이치파이낸셜은 도이치모터스 의 자회사로, 국내에서 자동차 할부금융 영업을 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가 보통주와 우선주 지분 75%를 보유한 대주주다. KB캐피탈도 우선주 12.40%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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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인 도이치모터스 는 국내에서 BMW, MINI, 포르쉐, 재규어, 랜드로버 등 독일 수입 신차와 중고차 판매업을 하고 있다. 권오수 회장과 아들 권혁민 씨 등 특수 관계자가 지분 31.94%를 보유했다. 도이치모터스 는 도이치파이낸셜의 사모채 발행에 지급보증을 제공했다.


도이치파이낸셜은 조달한 자금을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입차 판매가 늘면서 자동차 할부금융 영업을 위한 운영자금 소요가 많아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보복 소비가 늘면서 최근 수입차 판매량이 폭증하는 추세다. 올해 4월까지 BMW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가량 증가했다. 판매 마진율이 높은 BMW X시리즈 판매량이 같은 기간 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고급 차종으로 분류되는 포르쉐 판매량은 121%나 늘었다.


김승회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개별소비세 인하와 해외여행을 대체하는 보복성 소비 증가로 고가 수입차 시장의 호황은 지속될 것"이라며 "도이치파이낸셜의 신차 할부금융 수요뿐만 아니라 계열사인 도이치오토월드에서 판매되는 중고차 관련 할부금융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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