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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여론조사]민주당 경선연기 갈등… "연기 반대"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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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여론조사]민주당 경선연기 갈등… "연기 반대"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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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 경선 일정
연기하자는 응답 15.5%
호남 제외한 모든 지역서
일정연기 반대 여론 높아

민주당 지지율 34.4%
국민의힘 26.7%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박준이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내년 대통령선거 ‘경선 연기론’과 관련해 현행대로 9월까지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는 시민 여론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래대로 9월까지 대통령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는 응답은 65.1%, ‘경선 일정을 연기해 후보 선출을 뒤로 미뤄야 한다’는 응답은 15.5%였다. 잘 모름은 19.4%다. 경선 일정을 지키자는 응답은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높았다. 강원·제주(70.5%), 경기·인천(70.1%), 부산·울산·경남(65.6%) 등이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50.9%만이 경선 일정 준수를 택했다. 민주당 지지층 안에서도 경선 연기 불가 응답이 많았다.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유권자 중 ‘원래대로 선출하자’는 응답은 58.0%였으며 ‘연기하자’는 응답은 26.1%에 그쳤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민주당은 당 대선후보를 대선 180일 전에 선출해야 한다. 그러나 친문재인(친문)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될 11월로 경선을 미루자는 주장이 나왔다. 대권 주자인 이광재 의원 등도 연기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1강 구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에서는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송영길 대표는 "일정을 변경할 수 없다"면서도 후보들끼리 합의가 이뤄지면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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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주당을 지지하는 민심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민심보다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7.7%포인트로 직전 조사인 4월 4주차 조사(5.2%포인트) 대비 벌어졌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1.5%포인트 상승한 34.4%, 국민의힘이 0.9%포인트 하락한 26.7%를 기록했다. 양당 외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당 6.3%, 열린민주당 4.9%, 정의당 4.3% 순이다. 무당층은 21.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15~16일 실시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8.0%로 1019명이 응답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다. 표본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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