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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檢총장 내정자, 어린이날 하루는 쉰다…6일 인사청문회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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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내로 인사청문 필요 서류 정리해 제출
'김학의 출국금지 승인' 의혹 쟁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4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4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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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새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김오수(58·사법연수원 20기) 내정자가 어린이날인 오늘(5일)은 출근하지 않고 6일부터 다시 인사청문회를 준비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에 출근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6일부터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준비단은 이번 주 내로 인사청문 요청안에 필요한 서류를 정리해서 청와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를 받은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국회에 검찰총장 인사청문 요청안을 보내야 한다.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내정자가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관여 의혹' 등이 쟁점으로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 내정자는 2019년 3월 법무부 차관으로 일할 때 김학의 전 차관의 긴급 출국금지를 최종 승인한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본부장으로부터 이 내용을 보고받고 출국금지를 승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수원지검은 이와 관련된 증거들을 확보하고 최근 김 내정자를 서면으로 조사하기도 했다.

김 내정자는 전날 처음 출근해 관련 수사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사건과 관련해 일절 보고를 받지 않을 방침"이라며 "이해충돌 사건(김학의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향후 총장으로 취임하게 되면 법령과 규정에 따라 회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그가 강조한 검찰조직 안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사건 이첩을 둘러싼 갈등 등에 대해서도 많은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에 신고된 김 내정자의 13억7385만원의 재산 등도 검증 받아야 한다.


김 내정자는 지난 4일 처음 출근하며 "검찰총장으로 임명되면 무엇보다 조직 안정이 중요할 것 같다"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여러 가지 현안도 많으니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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