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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ESG경영 강화…'대규모 벌금' 알리바바가 반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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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부문에 8500억원 투자

마화텅 텐센트 회장 겸 CEO  [이미지 출처= 로이터연합뉴스]

마화텅 텐센트 회장 겸 CEO [이미지 출처=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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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텐센트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선언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텐센트는 환경·사회 관련 부문에 50억위안(약 8565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기초과학, 교육혁신, 농촌개발, 탄소 중립, 긴급 구호 상황에서의 식량·에너지·물 공급 지원을 위해 이번 투자금이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텐센트는 환경·사회 정책을 주도하는 별도의 팀도 조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투자와 관련한 구체적인 이행 기간은 밝히지 않았다.


텐센트의 마화텅 설립자 겸 회장은 성명에서 "사회 전체의 공동 번영을 위해 텐센트는 전례없는 사회와 시대의 요구에 계속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당국의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와 감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텐센트가 대규모 사회적 책임 이행 계획을 발표해 주목된다.

앞서 텐센트의 경쟁업체 알리바바는 지난 10일 중국 반독점 규제기구인 시장감독총국으로부터 182억2800만위안(약 3조1100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알리바바가 온라인 유통에서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알리바바에 부과된 벌금은 중국이 2015년 반독점법 위반으로 퀄컴에 부과한 기존 최고액인 60억8800만위안의 세 배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시장감독총국은 알리바바에 벌금을 부과하고 이틀 뒤 대형 인터넷 기업의 불법적 관행을 뿌리뽑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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