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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사망 발생… 정은경 "인과성 확인 사례 없어… 접종 피하지 말아달라"(종합 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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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사망 발생… 정은경 "인과성 확인 사례 없어… 접종 피하지 말아달라"(종합 2보)

최종수정 2021.03.03 16:37 기사입력 2021.03.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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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평택에서 접종 후 2명 사망
당국 "조사 중… 세계적으로 인과성 확인 사례 없어"

코백스 AZ백신 5월까지 210만2400회분 국내 공급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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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이춘희 기자]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접종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당국은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해외의 접종 후 사망 사례에서도 접종과의 인과성이 확인된 사례가 없다며 "고도한 불안감을 갖고 접종을 피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 209건 중 2건의 사망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날 정은경 질병청장(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오늘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사망했다고 신고된 2건의 사례가 있으며, 역학조사와 피해조사반을 개최해 인과성을 판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사망자 A씨(남, 50대)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다. A씨는 2일 오전 9시 반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11시간 경과 후 흉통과 메스꺼움, 호흡곤란을 호소해 치료했으나 3일 오전 7시 사망을 확인했다.


사망자 B씨(남, 60대)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다. 지난달 27일 2시 반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33시간 경과 후 발열과 전신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호전됐다가 상태가 악화돼 오늘 오전 10시 사망했다.

질병청은 해당 지자체와 역학조사 중이며, 추가적으로 의무기록 조사, 시도 신속대응팀 검토 및 질병청 피해조사반 검토 등을 통해 예방접종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다른 나라에서도 많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보고가 됐다"면서도 "아직까지는 예방접종하고의 인과성이 확인된 사례라고 보고된 사례는 없다"고 누차 강조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영국 402명, 프랑스 171명, 독일 113명, 노르웨이 93명, 캐나다 6명 등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정 청장은 이어 "국민들께서 과도하게 불안감을 갖고 접종을 피하거나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며 "국민들께서 신뢰를 하려면 신고된 사례에 대해 더 소상한 조사와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정보를 투명하게 알려드려야 잘못된 인식이나 위험에 대한 부분들이 바르게 된 정보를 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신속히 검토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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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확인된 이상반응 중 나머지 207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


신규 발생한 이상반응 사례 53건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후 신고된 사례다. 사망 2건과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48건, 나머지 3건은 '아나필락시스양 반응 의심사례'다.


질병청은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 아나필락시스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조은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추진단 접종후관리반장은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아나필락시스와 다른) 기전으로 인해 몸에 현상을 일으키는 것"이라며 쇼크 등이 일어나지 않는 만큼 '아나필락시스 쇼크'만을 중증 이상반응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신속하게 조사를 통해 예방접종 인과관계와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반응 방지를 위해 건강상태가 좋은 날에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대기 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예진 시 아픈 증상이 있거나 평소에 앓고 있는 만성질환은 반드시 의료인에게 알려야 한다"며 "특히 만성질환자 등 기저질환자들은 접종 후 이상반응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6일 오전 서울 금천구 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한 요양보호사에게 접종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6일 오전 서울 금천구 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한 요양보호사에게 접종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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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로 6만3644명이 추가 접종받아 8만7428명에 대한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8만5904명, 화이자 백신이 1524명이다.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 접종자가 7만1456명으로 대상자의 35.2%가 접종을 받았다. 요양시설은 1만4307명(13.2%),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은 1524명(2.7%), 1차 대응요원은 141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한편 추진단은 이날 코백스 퍼실리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배분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한국에는 5월까지 210만2400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이번 주말 경에 2~3월 배분 물량과 4~5월 배분 물량에 대해 추가 통보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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