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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44.4% "정시 지원, 학과 보다 '대학교 간판'으로 결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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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학과의 전망' 후순위로 밀려
"하향 안전 지원" 의견 작년보다 많아져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성적표를 받기위해 강당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성적표를 받기위해 강당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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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올해 정시모집에서 지원 학교를 선택 때 수험생들은 대학교 평판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평가기관 유웨이에서 운영하는 입시사이트가 회원 71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지원 대학 결정은 '대학의 평판도(간판)'를 보고 결정한다는 답변이 44.4%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는 '취업률을 포함한 전공학과의 전망'이란 답변이 54.0%로 과반수가 넘어 제일 많은 답변을 받은 것과 대조적이다. 해당 항목은 올해 34.1%로 2순위로 밀려났다.


다음으로는 '통학거리 및 기숙사(12.2%), '등록금 및 장학금 규모(9.3%)' 순으로 나타났다.


유웨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가 침체되면서 통학거리 및 기숙사, 등록금 및 장학금 규모가 각 2배, 3배 증가했다"며 "주요대학 비인기학과 경쟁이 치열할 것이 예고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제도 개편으로 수능 체제가 바뀌는 상황에서 이번 정시 모집은 '하향 안정 지원'을 하겠다는 의견이 작년보다 많았다. 지난해 하향 안정 지원은 13.7%였으나 올해는 17.6%로 늘었다. 소신 지원에서 내려온 것이다.


이번 설문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총 716명 수험생이 참여했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이 438명, 재수 이상 졸업생이 278명이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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