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 상주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감기나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사태에 대비,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설치하고 23일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상주시보건소 주차장에 설치된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접수실, 진료실, 검체채취실, X-ray촬영실로 구성돼 있다. 의료진과 환자의 접촉을 막기 위해 공간이 분리돼 있고, 음압설비와, 비말차단 시설도 갖추고 있다.
의사 1명, 간호인력 2명, 소독 담당 1명이 호흡기전담클리닉에 배치됐다. 의료진은 관내 호흡기ㆍ발열 환자를 진료하고 약도 처방한다. 진료 과정에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면 옆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환자 간 교차 감염을 막기 위해 감기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전화로 사전예약한 뒤 진료한다. 진료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다.
이인수 상주시 보건소장은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으로 발열 및 호흡기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고 코로나19 의심자 선별도 더욱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민 대표와 함께하고 싶어" 뉴진스 멤버 부모들,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