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188조원·2.2%↑…종사자 1253만명·2.8%↑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지난해 우리나라 서비스업 매출액이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경기 하강의 영향으로 증가폭은 다소 둔화됐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서비스업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비스업 사업체 수는 297만7000개로 1년 전보다 1.9%(5만5000개) 늘었다.
2018년(2.1%) 증가율에 못 미치는 것은 물론, 최근 10년간 연평균 증가율(2.4%)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종사자 수는 1253만명으로 전년보다 2.8%(34만4000개) 늘었고, 매출액은 2188조원으로 2.2%(48조원) 증가했다.
사업체 수는 숙박·음식점(1만9349개), 부동산(8412개), 수리·개인(6292개), 전문·과학·기술(5330개), 교육(4200개) 순으로 많이 늘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부동산(5.3%), 전문·과학·기술(5.2%), 수도·하수·폐기(5.1%), 정보통신(4.2%) 등에서 증가율을 보였다.
종사자 수는 보건·사회복지(12만9000명), 숙박·음식점(5만8000명), 전문·과학·기술(3만7000명), 도매·소매(3만5000명)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매출액은 보건·사회복지(10조원), 숙박·음식점(8조원), 정보통신(7조원), 전문·과학·기술(6조원) 순으로 증가했다.
사업체당 매출액은 7억3500만원으로 1년 전보다는 0.4% 증가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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