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 공주시 옥룡동 등 5개 지방자치단체에 읍·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이들 5개소를 포함해 충남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29곳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의 ‘2020년 3차 중앙공모사업’에서 ▲공주시 옥룡동(공주혁신센터) ▲아산시 모종동(아산 The 새로이센터) ▲서산시 동문동(율지로 주민활력 개선) ▲서산시 읍내동(복합문화커뮤니센터) ▲금산읍 하옥리(행복복지문화센터) 등이 사업지 명단에 포함됐다.
뉴딜사업 선정에 따라 공주시는 옥룡동 일원(5835㎡)에 3년간 사업비 115억1400만원을 투자해 연면적 3927㎡·지상 3층 규모의 공주혁신센터를 신축한다. 센터에는 필로티 공영주차장, 오픈정원과 공유상가(1층), 공공형 오피스, 교육공간(2층), 주민교류 및 문화복지시설(3층)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아산시는 모종동 일원(3179㎡)에 84억원을 들여 아산소방서 신축이전 결정에 따른 구 소방서 건축물을 일명 ‘아산 The 새로이센터(지하1층·지상3층·연면적 3879㎡)’로 조성한다. 아산 The 새로이센터에는 스마트주차장(지하1층), 돌봄아지트(1층), 신중년취창업라운지(2층), 청년창업인큐베이팅공간(3층)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산시는 동문동 일원(3594㎡)에 100억원을 투자해 율지로 주민활력 개선사업(지상2층·연면적 5100㎡)으로 대규모 주차공간과 야외휴게 공간,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하고 구도심 도시 인프라를 확충한다.
또 읍내동 일원(2281㎡)에 100억원을 투자해 복합커뮤니티를 조성(지상2층·연면적 2,400㎡)한다는 게 서산시의 그림이다.
금산군은 금산읍 하옥리 일원(2138㎡)에 61억7000만원을 투입해 행복복지문화센터(지상4층·연면적 2591㎡)인 주민커뮤니티 시설과 소공원 및 주차공간을 조성하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 및 생활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들 사업은 뉴딜사업 취지에 맞게 기존의 마을 형태를 허물지 않고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환경 개선에 나선다는 데 의미를 둔다.
앞서 충남은 지난해 19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1·2차에서 5곳(중앙 2곳·광역 3곳)이 추가 선정됐다. 최근 선정된 공주시 옥룡동 등 5개소를 포함하면 충남에서 뉴딜사업이 추진되는 곳은 총 29개소로 늘어난다.
총 사업비는 1조7093억원 규모로 사업은 구도심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쓰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뉴딜사업이 생활형 SOC 공급 확대와 지역 혁신거점 공간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수 있게 하겠다”며 “더불어 도는 주거복지, 도시경쟁력 강화,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 등 4대 목표를 실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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