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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안동시 이슈 10選] 고속열차 관광거점도시로 거듭난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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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관광거점도시 선정 ‘세계문화유산도시 안동’ 비전 제시

편집자주[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경북 안동시가 '경자년, 안동이 더욱 안동다웠던 순간 1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안동시는 2020년을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위기에 맞서 지역 경제를 다잡고 미래 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안동이 더욱 안동다웠던 순간! 10선'으로 안동시의 올 한해를 되돌아본다.

중앙선 복선 전철 개통, 고속열차 관광거점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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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서울 청량리간 중앙선 복선전철이 올 연말 개통되고 한국형 차세대 KTX인 'EMU 260'열차가 운행된다. 최대 시속 260㎞ 속도로 달리며 안동~청량리간 이동시간은 2시간10분으로 단축된다.


이로써 안동은 수도권에서 일일관광권으로 급부상할 전망으로 폭발적인 관광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안동시는 안동역을 교통 거점화해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대중교통체계를 정비해 시민과 관광객이 편리한 ‘경북관광의 교통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거점도시 안동 홍보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지역관광거점도시 선정 '세계문화유산도시'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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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관광거점도시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외래 관광객 방문의 80%가 서울 등 수도권에만 집중되는 한계를 극복하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관광도시를 추가 육성하고자 제시된 사업이다.


광역시를 대상으로 공모한 국제관광도시에는 부산시가, 기초지자체 대상인 지역관광거점도시에는 안동시를 비롯한 강릉시(강원도), 전주시(전북), 목포시(전남)가 각각 선정됐다.


12월까지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2024년까지 총 1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하회마을권역, 원도심↔안동댐권역, 도산권역을 중심으로 핵심사업, 전략사업, 연계협력사업 등 18개 부문 57개 세부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되는 셈이다.

안동시는 교통·숙박·콘텐츠 등 입국부터 출국까지 내외국인 관광객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서 세계적 수준의 관광편의성을 확보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관광지로 육성해나가게 된다.

바이오의료 혁신…헴프산업화 규제자유특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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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제3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가 최종 지정되며 국내 최초 의료용 헴프(대마) 산업화의 문을 열었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안동시 임하면, 풍산읍 일대 등 5개 지역 총 34만841㎡의 부지에 2년간 사업비 450억원이 투자된다.


이를 위해 전담부서(의료용대마특구팀)를 신설하고 관련 기업과 워크숍을 통해 협업체제를 강화하는 등 후속조치를 해왔다. 앞으로 실증사업 기반 마련, 스마트팜 단지조성, R&D 인프라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독서·배움의 중심 공간, 안동시립중앙도서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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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안동시립중앙도서관 준공 및 개관식이 열렸다.


평생교육의 도시, 안동 시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건립한 안동시립중앙도서관은 시 소유 6752㎡ 부지(경북대로 426-36)에 건축연면적 3469㎡,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했다.


도서관 내부는 지하1층에 다목적실과 사무실 그리고 보존서고, 지상1층에 스터디 룸과 어린이와 유아자료실, 2층에는 열람실과 일반자료실 그리고 휴게실, 3층은 일반자료실과 통하는 옥상화단과 건물뒤쪽에 야외정원이 아름답게 조성됐다.

안동 '백신산업 클러스터' 세계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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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더믹 이후 안동 백신산업 클러스터가 글로벌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 7월 아스트라제네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보건복지부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AZD1222'의 국내 및 글로벌 공급을 위한 3자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본격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000만명 분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정세균 국무총리,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SK바이오사이언스에 방문, 코로나 백신 개발과 생산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앞으로 안동시 백신산업클러스터가 이끌어 낼 시너지에 더 큰 기대와 관심이 예고된다.

2022년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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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세계 교육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2년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를 유치했다. 박성수 안동시 부시장은 세계 유수의 도시와 유치 경쟁에 나서며 통역없이 직접 영어로 안동 유치 필요성을 역설,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국제교육도시연합은 1994년 창설돼 현재 36개국 494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된 교육 관련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가진 조직으로, 총회 개최시 2000여 명의 방문객이 안동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숙박, 음식, 관광 등 컨벤션 연관 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초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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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홍보 바이럴 영상의 안동 편이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0월 13일 공개됐다. 이후 전세계에서 약 3500만명이 시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날치와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가 참여한 이번 홍보 영상은 하회마을 부용대, 하회탈춤 전수관, 만휴정, 병산서원, 월영교 등 안동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퓨전국악 그룹의 신묘한 국악 타령과 함께 현대적 춤사위가 더해져 국내외를 막론하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 최초' 전 시민 독감 예방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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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초기부터 신속한 역학조사와 확진자 관리, 일제방역, 생활치료센터 운영,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마스크 착용 캠페인, 방역게이트 설치 등 발빠른 조치를 취해왔다.


지난 8월 31일 안동시의사회와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공동대응추진단 협약을 체결, 안동시민이 모두 접종 가능한 백신물량을 관내 60개 의료기관에 공급했다.


이어 9월 22일부터 전국최초 전 시민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또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11월 30일부터 이를 전면 무료화했다.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 본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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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가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안동시 풍산읍 매곡리 일원에 49만6000㎡(약 15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안동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신규 기반 구축 및 기존 시설 관리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향후 안동의 먹거리로 성장할 바이오·헴프(hemp)산업을 적극 육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방침이다.

'달빛이 들려주는 문화재 이야기' 안동 문화재 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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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야행(월영야행)이 지난 8월6일부터 9일까지 4일 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월영교 일대의 석빙고, 민속촌 등 문화유산과 낙동강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한 환상적인 나이트 투어를 제공하는 안동 대표 여름축제인 문화재 야행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달빛이 들려주는 문화재 이야기’라는 주제로 전시, 공연 등 야간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야경(夜景·월영교 등간, 빛터널, 연등, 대형달) ▲야로(夜路·달빛따라 걷는 길, 달빛조각 스탬프 투어) ▲야화(夜畵·디지털·문화재 사진 전시) ▲야설(夜說·오픈 라디오, 달빛 이야기, 현장방송) ▲야숙(夜宿·고택 숙박 프로그램) 등 5개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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