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10대 유망 신산업 발표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모바일 헬스케어와 인공지능(AI) 홈서비스가 한국판 뉴딜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연구개발(R&D) 전문 공공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최근 '2021 KIAT 10대 유망 신산업'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내년에 모바일 헬스케어, AI 홈서비스 등 10대 산업이 한국판 뉴딜을 이끌 것이라고 22일 전망했다.
10대 신산업은 ▲자율주행 패키징을 비롯해 ▲통합이동서비스(MaaS) ▲수소연료전지 모빌리티 ▲고청정 LNG선박 ▲모바일 헬스케어 ▲개인맞춤형 정밀의료 ▲AI 홈 서비스 ▲인간공존형 물류로봇 ▲청정수소생산 ▲AI 반도체 등이다.
KIAT는 한국판 뉴딜 이후 글로벌 경제를 이끌기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는 업종을 추렸다. 특히 '기술'이 아닌 '산업'에 초점을 신산업 선정의 기준으로 삼았다. 그간 미래 유망 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예측하려 하는 노력은 있었지만, 유망 산업군을 뽑아낸 사례는 많지 않았다.
신산업을 선정하기 위해 '미래 수송, 스마트 건강 관리, 편리한 생활, 에너지 환경, 스마트 제조' 5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신산업 선정 위원회를 가동했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한 특허 분석-시장·문화·산업 등 키워드·이슈 분석-동인 분석' 등 3단계 산업 도출 방법론을 적용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주요 5개국 특허를 분석해 1차 유망 산업 후보군 30개를 도출했다. 이 단계에서 4차 산업혁명 분야 43만여건, 산업통상자원부 전략투자 분야 163만여건을 분석했다. 이후 산업부 전략투자 분야 중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술과 융합 강도가 높은 21개 산업을 2차 후보군으로 선정하고, 기술 융합 강도가 높게 나타난 유망 품목을 바탕으로 기술, 시장, 산업, 문화 등에 대한 산업별 이슈와 키워드를 분석해 신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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