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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이사회 의장에 흑인 여성 임명…S&P500 기업 중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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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이사회 의장에 임명된 멜로디 홉슨

▲ 스타벅스 이사회 의장에 임명된 멜로디 홉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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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가 차기 이사회 의장에 흑인 여성을 임명했다. 흑인 여성이 이사회 의장에 임명한 기업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스타벅스가 유일하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차기 이사회 의장에 흑인여성인 멜로디 홉슨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현재 투자회사 아리엘 인베스트먼츠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홉슨은 현 의장 마이런 울먼 3세의 후임으로 내년 3월부터 스타벅스 이사회를 이끌게 될 예정이다.

홉슨은 22세에 아리엘에 입사해 2000년 이 회사의 사장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공동 CEO로 취임했다.


그는 2005년부터 스타벅스 사외이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JP모건의 사외이사이기도 하다.


남편인 영화감독 조지 루커스와 함께 수많은 자선단체와 비즈니스 벤처에도 참여하고 있다.

기업지배구조 분석회사인 이퀄라에 따르면 홉슨은 S&P500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유일한 흑인 이사회 의장이 된다.


지난 8월기준 S&P500 기업 이사 중 흑인은 8%에 불과하다.


리크루팅 업체인 러셀 레이놀즈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이달 현재 S&P500 기업 중 149개사에선 흑인 이사가 한명도 없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10월 경영진에게 편견방지 교육을 의무화했고 경영진 보상체계를 직장 내 소수자 대표성 강화와 연계하는 등 사내 다양성 확보를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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