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일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 산자부장관상은 '다양한 농업활동에 맞는 전기사륜차'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상북도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동안 경주서라벌문화회관 1층 전시장에서 '제51회 경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를 마련한다.
경북도 주최,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산업디자인 전람회'는 전국의 예비 디자이너와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디자인분야 대표적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이번 전람회에는 시각디자인 171점, 공예디자인 60점, 제품 및 환경디자인 24점 등 총 255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활용가능성, 디자인, 아이디어, 제작 및 기술수준을 기준으로 수상작 143점을 최종 선정했다. 10일부터 열리는 전시장에는 이들 수상작 143점이 선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인 대상에는 김영균·백우열(㈜케이피디) 작가가 출품한 '다양한 농업활동에 맞는 전기사륜차' 선정됐다. 이 작품은 특히 과수원에 운용 특화된 전기 차량으로 사용자의 환경에 맞게 사용 가능한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경상북도지사상 18명(금상 3, 은상 3, 동상 6, 장려상 6)이 뽑혔다. 금상에는 ▲공예디자인 부문에 '2020 晩秋의 찻자리'의 우상욱·민경희(송하요) 작가 ▲시각디자인 부문에 '엿사려'의 양태준(동국대) 학생 ▲제품 및 환경디자인 부문에 'Health Care 로봇급식기'의 김민수(계명대)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특선 39점과 입선 85점에게는 대구경북공예조합이사장상이 수여됐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열정이 담긴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해 주신 작가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과 작가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보다 알차고 권위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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