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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영종 종로구청장 “행정서비스 만족도 1위 등 수상 명품도시 완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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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비스 품질지수 조사 대통령상 수상 이어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자치구 최초 대통령상 수상하는 영예

[인터뷰]김영종 종로구청장 “행정서비스 만족도 1위 등 수상 명품도시 완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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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020 행정서비스 만족도 1위는 주민 여러분께서 평가해주신 결과이기에 더욱 값지게 느껴집니다. 남은 민선 7기, 이제까지 보내주신 믿음과 지지에 힘입어 ‘사람중심 명품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구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0 서비스 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획득한 데 이어 각종 시상식에서 대통령상, 국무총리상까지 연이어 수상, 행정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종로구가 1위를 차지한 행정 서비스 품질지수 조사는 한국표준협회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경기도에서 인구 30만 명 이상인 16개 시, 인천광역시 6개구, 총 47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최근 6개월 내 1회 이상 해당 지역의 행정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주민들에게 ‘원하는 행정 서비스 제공 여부’, ‘공정한 업무처리’, ‘예의바른 응대’, ‘업무 신뢰성’ 등을 조사해 얻어진 결과다. 그 결과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평균 서비스 품질조사 점수는 68.7점으로 종로구의 경우 71.5점을 받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기록,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제일 높은 자치구임이 드러났다. 김 구청장은 “전적으로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준 직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성남시가 68.8점, 인천시 연수구가 67.6점이라는 것까지 고려하면 종로구는 2019년에 이어 이번 조사 대상 수도권 지자체 중 전체 1위로 사실상 전국에서 1위를 기록한 셈이다.


또 종로구는 지난 10월28일 경찰청 주관으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자치구 최초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범죄예방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노력한 성과가 돋보이는 공공기관, 기업, 사회단체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또 올 9월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도 돈의동 새뜰마을사업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이은 수상으로 줄곧 우수한 평가를 받은 종로구는 오랫동안 지역사회와 단절된 채 우범지역으로 낙인찍혀 온 돈의동 쪽방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사업’을 추진해 범죄예방대상에서 결실을 맺었다. 김 구청장은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쪽방 주민들의 지속가능한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고 인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돈의동 쪽방지역에 각종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그 일환인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사업은 이 일대에 총 19종의 시설물을 설치하고 안전하게 환경을 개선해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범죄 예방을 위한 각고의 노력으로 전년도 대비 최근 9개월 간 5대 범죄 발생량을 26%나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지역내 곳곳을 대상으로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사업’을 확대 실시, 올해 안으로 ‘종로구 범죄예방환경디자인 기본계획과 가이드라인’을 완료해 주민 모두가 골고루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달 18일에는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주관하는 ‘2020년 하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인왕산 초소책방’ 사례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적극행정의 바람직한 예로 타 지자체에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인왕산 초소책방은 1968년 북한군의 청와대 기습시도 사건인 일명 김신조 사건 이후 방호목적을 위해 경찰병력이 주둔했던 철거 예정의 초소 건물을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사례”라고 전했다.


이 일대는 2018년 인왕산이 전면 개방됨에 따라 방문하는 시민들이 증가했으나 군사통제구역, 도시자연공원구역 등 다양한 규제법규로 신규 건축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종로구는 경찰초소 주변이 산세가 수려하고 전망이 양호하다는 점에 주목해 이곳을 ‘철거’ 대신 시민을 위해 ‘재생’시키는 방안을 3년간에 걸쳐 추진, 인왕산 자락길에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초소책방을 개관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잇따르는 수상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주민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크고 작은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주민 행복과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차분히 대응하며 올해를 마무리 짓고자 한다. 주민들이 바라는 종로의 변화를 이루어내기 위해 ‘작은 것부터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라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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