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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민형배 의원 “광주시 자치구간 중폭 개편안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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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사진 왼쪽)·민형배(사진 오른쪽)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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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이용빈(광주 광산갑)·민형배(광주 광산을) 국회의원이 광주광역시 자치구간 경계조정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내비쳤다.


이들은 22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광주광역시 자치구간 경계조정 준비기획단은 지난 19일 제6차 회의에서 광산구 첨단1·2동을 북구로 편입시키는 중폭 개편안을 최종안으로 결정했다”며 “준비기획단 총 42명의 준비기획단 중 29명이 참석했으며 3차례나 투표해서 겨우 17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전체 기획단의 절반도 찬성하지 않은 의견일 뿐이라는 것이다. 자치구간 균형발전과 인구 불균형 해소를 명분으로 추진하는 경계조정이 오히려 북구 인구를 늘리는 선택을 한 중폭 개편안은 불균형을 가속화하는 불합리한 개편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달 말 기준으로 북구(43만1684명)는 광산구(40만6560명)보다 인구가 더 많은 거대 자치구다”며 “첨단1·2동을 북구로 편입시키면 광산구 인구는 33만여 명으로 줄어들고 북구는 오히려 1만여 명이 더 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첨단1·2동에 위치한 대학과 산업단지, 병원과 연구시설, 복지시설, 체육공원시설 등 광산구의 핵심 기반시설이 몽땅 북구로 편입된다”며 “자치구간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개편안”이라고 강조했다.

시민의 뜻을 공론화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준비기획단은 투표로 밀어붙이기 전에 시민 의견 수렴부터 충분히 해야 한다”면서 “광주의 미래에 관한 중요한 문제를 준비기획단 투표로 결정할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광산구에서 동의하지 않으면 추진할 수 없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준비기획단이 나서서 시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며 “광주시는 준비기획단에 숨지 말고 결자해지해 경계조정안들에 대한 홍보와 적극적인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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