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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뜯어보기]햄버거로 즐기는 언양식불고기? 버거킹 ‘직화 소불고기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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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뜯어보기]햄버거로 즐기는 언양식불고기? 버거킹 ‘직화 소불고기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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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일상의 기준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출현한 지 열 달이 넘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찌개, 밑반찬 등을 함께 나누어 먹는 것이 조심스러워졌다는 것이다. 평소 한식을 좋아해 한 상 차림으로 나오는 한식집을 찾아다니고 있으나 매번 주변에 원하는 식당이 있을 리는 만무한 일. 자연스레 혼자 먹을 수 있는 ‘1인 세트’ 간편식들을 선호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자주 찾게 되는 메뉴 중 하나는 바로 햄버거다. 마침 버거킹이 이번 주에 따끈따끈한 신메뉴 ‘직화 소불고기버거’와 ‘직화 버섯소불고기버거’를 출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옆자리 기자와 함께 테이크아웃에 나섰다.

한식을 좋아하다 보니, 햄버거를 먹을 때도 브랜드를 불문하고 익숙한 양념의 불고기버거를 자주 고르는 편이다. 이번 버거킹 신제품은 불고기 소스만 사용한 것이 아니라 패티까지 소고기로 만들어 불에 구운 진짜 ‘소불고기’ 버거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됐다. 기쁜 마음으로 온기 가득한 햄버거 포장을 열어 보니, ‘언제 먹어도 맛있는 아는 맛’ 불고기 소스의 달콤함과 소고기 패티에서 전해지는 버거킹 고유의 불향이 침샘을 자극한다. 버거를 비집고 나온 양상추와 양파, 흘러내리는 소스의 넉넉한 양도 합격이다.


‘직화 소불고기버거’는 이름에서도 바로 알 수 있듯 ‘불 맛’을 강조했다. 여기에 ‘언양식’이라는 버거킹의 설명도 바로 이해가 갔다. 한 입 베어 물자 실제 불 맛이 입안을 가득 채웠으며, 다진 고기가 아닌 순쇠고기 슬라이스로 패티를 만들어 고기가 덩어리째 씹히는 식감이 좋았다. 이번 신제품의 불고기 소스 역시 특별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단맛이 강하지 않은 균형 잡힌 소스의 맛이 따뜻한 번과 패티와 잘 어우러져 마지막 한 입까지 물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버거킹의 ‘와퍼’ 세트메뉴는 상당히 푸짐해 위가 작은 기자에게는 약간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직화 소불고기버거’는 ‘와퍼주니어’ 정도의 크기로, 세트메뉴를 다 먹고 나니 딱 기분 좋게 배가 불렀다. 여기에 단품 3,900원, 세트메뉴 4,900원으로 착한 가격까지 마음에 들었다.

신제품은 놓치지 않고 먹어봐야 하는 푸드 새비(Food-savvy)를 자처하는 옆자리 기자는 출시 당일 이미 ‘직화 소불고기버거’는 먹어봤다며 ‘직화 버섯소불고기버거’를 선택했다. 불고기의 특징을 살려서 넣은 네 가지 버섯 토핑이 더해져 쫄깃한 식감과 은은한 향이 잘 어울린다는 평이었다.


총평을 하자면, 버거킹의 ‘직화 소불고기버거’는 100% 순쇠고기 패티를 불에 구워 국민메뉴 불고기의 불 맛과 식감을 극대화한 이제껏 만나볼 수 없던 ‘진짜’ 소불고기버거다. 불고기버거 마니아도, 입문자도 만족스럽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신상 뜯어보기]햄버거로 즐기는 언양식불고기? 버거킹 ‘직화 소불고기버거’ 원본보기 아이콘


◆당신은 먹어야 해

# 불고기버거 러버인 당신

# 5000원으로 따뜻한 한 끼를 간편하게 대접받고 싶은 당신

◆한줄느낌

# 언양식불고기를 버거 속에 넣은 찐 불고기버거

◆가격

# 직화 소불고기버거 단품 3900원, 세트 4900원

# 직화 버섯소불고기버거 단품 4300원, 세트 5300원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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