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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전통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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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매장, 굿즈 등…다양한 방법으로 ‘힙스터’ 공략 나서

외식업계, 전통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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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외식업계가 한국적인 요소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홍보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영상 속 전통적인 음악과 배경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가운데,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고 힙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트렌드에 민감한 외식업계에서는 전통미를 강조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피자알볼로는 최근 송출한 광고를 통해 동양미를 뽐냈다. 피자알볼로는 퓨전국악그룹 '이날치'와 댄스팀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와 협업한 CF를 공개한 바 있다. 전통적인 느낌을 주는 영상미는 물론 피자알볼로의 신념과 정성을 국악 형식으로 경쾌하게 노래해 ‘임팩트 있다’는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콘셉트에서 착안해 피자알볼로는 민화 박스를 출시했으며, 피자 박스 1종과 사이드 박스 3종의 패키지에 전통 감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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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는 전통 한옥 콘셉트의 '배스킨라빈스 삼청 마당점'을 오픈했다. 배스킨라빈스 삼청 마당점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지향하는 콘셉트 스토어로, 여유로움과 어울림이 공존하는 한옥의 마당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기왓장, 목재 기둥, 담장 등 전통 한옥의 특징을 살리고 한옥의 고즈넉함과 은은한 조명이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한국의 문화유산인 삼베짜기에서 영감을 받은 '스트링 아트(실을 활용한 공예)'를 매장 곳곳에 비치해 공간에 멋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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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역사와 문화유산 가치를 전파하기 위한 취지로 브랜드 기획상품 ‘환구단 텀블러’와 ‘머그’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환구단 제품은 스타벅스 환구단점에서만 구매 가능한 MD로, 환구단이 가진 역사적 배경과 의지를 표현한 디자인이 담긴 것이 특징이다.

근현대사의 한국 건축물에 많이 사용된 붉은색 벽돌의 진한 살구색에서 영감을 얻은 색상과 매화나무 디자인, 환구단의 황궁우 내부 벽면이 새겨진 매화 그림 등이 돋보이며 포털 검색 시 ‘스타벅스 환구단 텀블러’가 자동 완성 검색어로 등장할 만큼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레트로 트렌드가 확장됨에 따라 ‘전통미’ 또한 새로운 유행의 흐름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러한 인기 속에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살린 콘셉트의 마케팅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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