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학생·학부모·용의자 친구…프랑스 교사 피살사건 연루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현재까지 7명 대테러 판사에 넘겨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중학교 교사 사뮈엘 파티(47) 피살 사건과 연관된 인물 중 7명이 대테러 판사에게 넘겨졌다고 20일(현지시각) 일간 르파리지앵이 보도했다.


앞서 파티는 이달 초 수업시간에 '표현의 자유'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이슬람교의 선지자인 무함마드를 풍자한 주간지 샤를리 앱도를 보여줬다가 지난 16일 용의자 압둘라 안조로프(18)에 의해 살해됐다. 안조로프는 직후 도주하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보도에 따르면 파티가 재직했던 중학교에 소속된 2명의 학생들이 우선 이 7인 그룹에 포함됐다. 이들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 파티의 신상을 확인하려는 안조로프로부터 금전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프랑스 검찰은 파티의 수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학생의 학부모 브라힘C(48)는 안조로프와 사건 전 왓츠앱으로 대화를 나눈 정황을 확인했다. 브라힘C는 파티가 이슬람 혐오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내용의 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재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파티의 이름과 학교 주소, 자신의 연락처를 공개하기도 했다.


학부모의 학교 항의방문에 동행한 이슬람 활동가 압둘하킴 세프리위(61)도 기소될 전망이다. 그는 유투브에 올린 영상에서 교사를 '깡패'로 지칭하면서 비난했다.

이외에도 프랑스 검찰은 용의자가 흉기를 구매하는 데 동행한 친구 2명, 용의자를 범행장소까지 차로 데려다 준 친구 1명도 기소 대상에 올렸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힙플힙템] 입지 않고 메는 ‘패딩백’…11만개 판 그녀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국내이슈

  •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해외이슈

  •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 '공중 곡예'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