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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흡입 래퍼 오왼, 결국 '쇼미더머니9' 하차…엠넷 "출연분 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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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오왼. 사진=오왼 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오왼. 사진=오왼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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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대마초 흡입 혐의가 드러나 물의를 빚은 래퍼 오왼이 출연 중인 엠넷 '쇼미더머니9'에서 하차한다.


엠넷은 20일 "오왼이 '쇼미더머니9'에서 하차하고, 1회 방송분 역시 편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래퍼인 오왼과 나플라, 루피, 영웨스트, 블루 등 5명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지난해 8~9월 소속사 작업실 등지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는다. 오왼은 초범인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대마초 흡입 혐의가 알려지자 메킷레인 측은 전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메킷레인 멤버 전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당사 역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소속사 차원에서 재발 방지 대책 및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왼은 16일 첫 방송된 '쇼미더머니9'에 출연해 1차 예선을 통과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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