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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해리스 주미대사 면담 "한미 동맹은 한반도 평화·안정 위한 핵심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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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해리스 시작으로 4강 대사 연이어 회동 예정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면담하고 한미동맹 등 양국 외교ㆍ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현재 양국은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협상(SMA), 북ㆍ미 비핵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잇달아 고위급 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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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면담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한미 동맹은 지난 67년 동안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 안정을 위한 핵심 축으로 공헌해왔다"며 "한미동맹은 시대에 따라 시대의 수요에 맞게 내용을 더 충실하게 채워오면서 지금까지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이에 "한국은 미국의 아주 모범적인 동맹국 파트너이고 우방국이다"라며 "임기동안 긴밀한 협력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해리스 대사 면담을 시작으로 4강 대사들과 연이어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통상 대사 회동은 신임 당대표 취임과 맞물려 이뤄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미뤄져왔다. 이 대표는 오는 22일에는 도미타 고지 주한일본대사, 다음 주에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대사를 만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1일에는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각국 외교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힌다.

이처럼 이 대표는 최근 꾸준히 외치를 챙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에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측근인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의원연맹 간사장과 회동을 갖고 강제징용 배상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다. 지난 15일에는 한반도 TF 발족식을 갖고 초당적 방미단 파견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반도 TF가 미국 대선과 일본 내각 교체 등 국제 지도자 흐름이 바뀌는 정세를 읽기 위해 만들어진 만큼 추후 이 대표의 외교안보 싱크탱크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본격적으로 대권주자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그간 부동산 다주택자 논란을 정리하고 윤리감찰단을 설치하는 등 당내 기강을 다잡는 내치를 펼쳐 왔다. 각종 정책 태스크포스(TF)를 꾸리며 조직력 장악에도 나서고 있다. 전날에는 주택 문제를 다루는 미래주거추진단을 발족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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