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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 "조국백서 필진 꽃길? 가시밭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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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진 참여 공개 뒤 칼럼·방송 하차"

이른바 '조국백서'로 불리는 책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의 필진으로 참여한 역사학자 전우용 씨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사진=전우용 페이스북 캡처

이른바 '조국백서'로 불리는 책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의 필진으로 참여한 역사학자 전우용 씨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사진=전우용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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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이른바 '조국백서'로 불리는 책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의 필진으로 참여한 역사학자 전우용 씨가 '필진이 특혜를 받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조국백서 필진이라는 이유로 겪는 어려움은 한둘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전 씨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국백서 필진으로 참여한 이후 제 앞에 펼쳐진 건 '가시밭길'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임용된 때가 2018년 6월이고 조국백서 필진으로 참여한다는 사실이 공개된 건 2019년 11월이다"라며 "그 직후 8년간 매달 썼던 경향신문 칼럼, 5년간 매주 썼던 한겨레 칼럼, 5년간 매주 출연했던 YTN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당했다. 2020년 5월에는 해임됐고, 조국백서는 7월에 출간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사자에게 물어볼 것도 없이 시간 순서로만 나열해도 알 수 있는 사실을 거꾸로 보도하는 자를, 기자라고 불러야 한다는 게 이 시대의 비극"이라며 "가시밭길이 꽃길로 보이는 건, '해충'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데일리안은 이날 "전 씨가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 객원교수로 발탁돼 2년 동안 1억4000만 원의 보수를 지급 받았다"고 보도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한중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 씨는 2018년 6월부터 2019년 5월까지, 2019년 9월부터 지난 5월까지 '한국학 학술용어대계' 사업에 총 두 차례 참여했다.


이 매체는 전 씨가 '공개채용'이 아닌 '추천' 방식으로 임용됐으며, 연봉 7000만 원씩 2년에 걸쳐 총 1억4000만 원을 지급 받았다고 전했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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