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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천공항공사·KT와 '한국형 UAM' 협력…시험비행 실증

최종수정 2020.09.20 10:13 기사입력 2020.09.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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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UAM 개발부터 정비까지 사업화 추진…실증사업 시험비행 지원

지난 18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전홍범 KT 부사장, 신재원 현대자동차 부사장, 백정선 인천국제공항공사 여객본부장, 서경석 현대건설 부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지난 18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전홍범 KT 부사장, 신재원 현대자동차 부사장, 백정선 인천국제공항공사 여객본부장, 서경석 현대건설 부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KT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추진과 시험비행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4개사는 지난 18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국내 UAM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UAM 로드맵 공동 추진 및 협력 ▲K-UAM 그랜드챌린지 공동 참여 ▲이착륙장 건설·운영 등 UAM 공동연구 추진 및 협력 ▲주요 기술·시장의 동향 파악 및 공유 등에 손을 잡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K-UAM로드맵을 추진하기 위한 민관 참여 협의체 ‘UAM 팀 코리아’를 발족하고, 2025년 UAM 국내 상용화에 앞서 2022~2024년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 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K-UAM 로드맵과 K-UAM 그랜드챌린지와 연계돼 추진된다.


이들 4개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UAM 개발부터 제조, 판매, 운영, 정비 등을 아우르는 사업화를 추진하고, UAM 실증사업에서 시험비행을 지원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UAM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맡고 공항셔틀 운영개념 및 타당성 연구 등도 수행한다. 현대건설은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의 구조 및 제반시설 설계·표준안을 마련한다. 육상교통과 연계된 UAM 환승센터 콘셉트도 개발한다. 마지막으로 KT는 UAM 통신인프라 구축과 에어-그라운드 연계 모빌리티 사업 모델 및 UTM(드론교통관리)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UAM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앞서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0'에서 UAM 콘셉트인 ‘S-A1’을 선보이며 2028년 상용화 목표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UAM 시장은 2040년까지 국내 13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 73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4개사 협력이 시너지를 창출해 국내 UAM 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재원 현대차 UAM사업부장 부사장은 "서울과 같은 메가시티에서 UAM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UAM 개발뿐만 아니라 인프라 및 사업 모델을 제대로 마련하는 것이 필수"라며 "현대차를 포함한 4개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UAM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UAM 시대를 열기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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